[사설] 부산 교통 인프라 전기될 ‘2차 도시철도망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7일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부산시가 지난 3월 발표한 부산항선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중 전체 2순위이지만 국비를 받는 재정사업으로는 1순위다.
부산시는 구축계획을 실행하면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이 상승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공청회 시민에게 상세 설명을
부산시가 7일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 등 사업성이 있는 10개 노선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후보 노선(4개)으로 구성됐다. 이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적용된다. 부산형급행철도(BuTX) 연산제2센텀선 등이 사업성 있는 10개 노선, 오륙도선 동부산선 등이 후보 노선이다. 급행철도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은 1차 계획에 없던 신노선이다. 부산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원도심, 서부산,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8일 공청회를 열고,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1순위인 부산형급행철도는 가덕도신공항과 오시리아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민자 제안 사업으로 용역 결과 하루 21만20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사업성이 좋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만간 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부산시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개통되면 가덕도신공항 경쟁력을 높이고, 동·서부산 간 이동이 편리해진다. 공항에서 오시리아까지 걸리는 시간이 33분이다. 수소열차를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다. 부산시는 6·3대통령선거의 10대 공약에 이를 넣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7순위인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를 고려한 노선이다. 연산역과 석대역 8㎞를 이어준다. 역사 수는 11개다. 도시철도 1·3·4호선과 동해선을 연결함으로써 도시철도 운행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센텀2지구 투자 유치와 기업 입주를 촉진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시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토곡사거리 일대 대중교통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4호선에 쓰이는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로 운행된다. 트램과 같은 지상철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노선이다. 노선 주변 주민이 크게 반길 일이다.
부산시가 지난 3월 발표한 부산항선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중 전체 2순위이지만 국비를 받는 재정사업으로는 1순위다.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실현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도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향후 10년간 부산 대중교통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 부산시는 구축계획을 실행하면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이 상승한다고 밝혔다. 2023년 말 기준 도시철도 분담률은 18.7%였다. 2045년까지 이를 20.57%로 올리겠다는 목표다. 우선 순위에 포함된 곳은 환호하겠지만 빠진 곳은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공청회가 열리는 곳은 부산시청이다. 부산시는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성실하게 설명해야 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