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가덕 공기연장 고수에…부산시 “하루라도 빨리 재입찰을”(종합)

김미희 기자 2025. 5. 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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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회 부시장, 정부 결단 촉구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를 맡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을 84개월(7년)에서 108개월(9년)로 늘려달라는 주장을 고수(국제신문 7일 자 3면 등 보도 )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재입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7일 ‘제2차 부산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간 연장과 관련한 질문에 “현대건설이 지금 공기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국토교통부가 개선안을 내라고 요구하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설득하는 건지, 시간을 보내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고문상으로는 한 달 이내에 수정안을 내게 돼 있지만 현대건설의 공기 연장 입장이 분명한 것으로 여겨진다”며 “그렇다면 바로 재입찰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입찰을 진행하면 두 달 정도 늦춰지는 것이라 2029년 12월 조기 개항과 2032년 완공이라는 전체 일정에 큰 문제가 없다”며 “빨리 재입찰을 공고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08개월의 공기가 필요하다는 설계안을 국토부에 제출하자 국토부는 입찰 공고와 다르게 공사 기간을 제시한 사유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유서에서 공기 연장 제안이 ‘안전을 위한 마지노선’이라는 주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10대 핵심공약에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및 공사 설립 등이 포함된 만큼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이 차질을 빚으면 관련 사업들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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