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2033년 인천공항 포화, 5단계 확장 명문화해야”

김원진 기자 2025. 5. 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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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여객 1억1100만명 전망
여객 수용 한계…경쟁력 추락
경실련 “적기 추진” 공약 강조
▲ 인천국제공항 전경./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수용 한계가 임박한 가운데, 제5단계 확장 사업을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명문화해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7일 논평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2033년경 여객 수요 포화가 예상돼 중추공항 기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제3여객터미널 및 제5활주로 건설을 포함한 5단계 확장 사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 완료로 연간 1억600만명 수용이 가능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 자체 수요 예측 결과에선 2033년 연간 여객이 1억1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도 2031년 1억명, 2033년 1억600만명 돌파를 예측했다.

인천경실련은 "국토교통부는 건설을 추진 중인 지방공항(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통합공항 등)으로 얼마나 승객이 전이될지를 검토해, 내년 말에 발표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5단계 사업'의 반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한다"며 "인천국제공항 등 연구용역 결과 실질적인 승객 전이는 미약하며 허브공항을 놓고 경쟁 중인 일본 나리타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경쟁국 국제공항으로 수요가 옮겨 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국토부의 공항 정책이 정치 논리에 따라 결정된다면, 대한민국 중추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국제 경쟁력은 추락할 것"이라며 "인천 정치권은 인천공항이 중추 공항의 지위와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5단계 확장사업 적기 추진'을 공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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