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처럼 영혼 바뀐다면…李 “김문수랑, 한동훈은 별로”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5. 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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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무슨 생각하나 알고 싶어”

◆ 2025 대선 레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국토종주편’에 나선 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제균 감독, 이 후보, 김은숙 작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김주원(현빈)과 길라임(하지원)처럼 ‘영혼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사람과 바꾸고 싶나’라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7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에서 ‘시크릿가든’, ‘도깨비’, ‘더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 ‘국제시장’,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을 만났다.

김 작가가 본인의 작품에서 현시대에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캐릭터 중 하나로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을 꼽으면서 “시크릿가든의 기본 플롯은 남녀 주인공 영혼이 바뀌는 것”이라며 “여야 대표가 영혼이 바뀌면 좋겠다. 그럼 (갈등이) 빨리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좋은 생각, 훌륭한 생각”이라며 “김문수 후보와 한번 해보고 싶다. (김 후보가) 무슨 생각 하나 알고 싶다”고 답했다.

김 작가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바뀌면 재밌겠다”고 하자 이 후보는 “그것은 별로”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이 되는 데 영향을 준 영화나 소설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제가 사는 게 영화 같다”고 답했다.

또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며 엄청나게 울었다는 이 후보는 “주인공 ‘애순’을 보니 환경미화원 일을 하던 여동생 애자가 떠올랐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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