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소년이 완성한 ‘세계서 가장 큰 그림’… “축구장 2배 크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나이지리아 소년이 축구장 2배에 가까운 거대한 그림을 완성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기네스 세계 기록(GWR)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카니예야추쿠 타그보-오케케(15; 이하 카니예군)가 ‘불가능은 신화일 뿐’(Impossibility is a Myth) 이라는 제목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카니예군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1만 2303.87㎡에 달하는 거대한 캔버스 위에 그려져 이 그림을 그렸고,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 캔버스’로 인정받았다.


앞선 기록은 에마드 살레히가 42살 무렵 그린 9652㎡ 크기의 그림이다. 카니예군은 이보다 약 3000㎡ 더 넓은 그림을 오나성했다.
지난달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에 공개된 이 그림은 자폐의 상징인 무한대 기호가 다양한 색깔로 칠해져 있고 그 주변에 웃음, 눈물 등 여러 표정의 이모지(이모티콘)가 배치돼 있다.
어머니 실바는 CNN에 비언어성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카니예군 대신 “다양한 색의 무한대 기호와 이모지는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수용을 의미한다”며 “아들은 말을 하지 않지만 자신의 예술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자폐를 가지고 있는 카니예군이 거대한 그림을 집중력 있게 완성해내자 나이지리아 현지에서는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용감하고, 대담하고, 끈기있다. 소년의 이야기는 역사를 만들 것이다. 나이지리아는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박수를 보냈으며, 하나투 무사와 문화예술부 장관은 “(이 작품은) 희망과 영감의 등대”라고 평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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