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김문수-한덕수, 서로 "고생 많다" 덕담 뒤 '회동' 진행

오대영 앵커 2025. 5. 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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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5년 5월 7일 (수)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수요일의 정치고수 두 분입니다.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안녕하세요.]

[앵커]

이 시각에 단일화 회동이 열릴 예정인데 6시까지 약 2분 남았습니다. 현장 화면 함께 보시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입니다. 잠시 뒤 6시부터 삼청동에 있는 식당에서 만찬을 겸한 단일화 회동을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안의 모습. 이제 막 새롭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취재진이 모여 있고 캠프 관계자들이 있기 때문에 화면이. 사람들이 좀 잡히고 있는데. 바로 저 테이블에서 단일화 담판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양쪽 입장 차는 꽤 큰 것으로 보이고. 식당에 테이블까지 저희가 화면으로 보내드려야 되나라는 생각이 있지만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주자로 불리는 두 인사가 만나는 장소이기 때문에 저희가 식당 내부의 화면까지도 전해 드릴 수 없다는 점 시청자들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어떤 성격으로 봐야 될까요? 단일화 회동입니까? 후보 교체 회동입니까?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무래도 단일화를 위해서 회동하는 거죠. 그렇지만 오늘 6시 삼청동 식당에서의 저 만남은, 만남을 위한 만남이 될 공산이 크죠, 아무래도. 두 후보 간의 국민의힘 보수 진영 특히 여기에서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의 뜻이 있지만 한 사람은 공당의 후보로서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이미 올라선 후보고 한 사람은 또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그 막중한 직무를 내려놓고 또 단일화에 나섰죠. 좀 그렇지만 저 단일화라는 것은 정해진 공식이나 방식이 없는 가운데 지금 현재 이루어지는 거기 때문에 사실상 저런 공개된 식당에서 이렇게 하면 극적인 타협안이라는 걸 크게 기대할 수 없습니다. 원래 단일화는 정말 언론도 보도되지 않고 또 정말 조용한 곳에서 이렇게 콘클라베 방식으로 담판을 짓는 게 그게 단일화 그런 진정성이거든요.]

[앵커]

한덕수 후보가 식당으로 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 차에서 내렸고요. 김기흥 대변인이 옆에 함께 가고 있습니다. 녹색 넥타이를 맸고요. 주변 인사들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식당 안쪽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바깥의 모습 이어서 보겠습니다. 이제는 식당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만 도착을 하면 되겠습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이고요. 한덕수 후보가 먼저 도착을 해서 김문수 후보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쪽에 한덕수 후보, 맞은 편에 김문수 후보가 앉을 예정이고 마주보고 단일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단일화 될까요? 어떻게 민주당에서 예상하세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형식을 보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단일화를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입장을 발표했거든요. 사실은 단일화하려면 카드를 미리 내지 않고 들어가서 협상도 하고 상대방의 얘기를 듣고 내 얘기도 조율하고 이래야 되는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자기 입장을 강하게 냈다라는 것은 단일화 결렬을 대비하고 자기 입장을 당원이나 지지자들한테 선전하고 홍보하기 위해서 저런 거 아니겠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입장을 먼저 내면서 배수진을 치는 그런 효과는 있을 수는 있는데 현재 김문수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이 되고 그리고 한덕수 총리가 뒤늦게 뛰어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감정의 골과 서로가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 완충작용이 전혀 없는 가운데 한덕수 총리가 일방적으로 자기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 자기 입장을 들어주지 않으면 나는 어떠한 중대 결단을 하겠다. 이런 뜻을 담겨 있기 때문에 그동안에 진행된 과정이나 오늘 형식으로 보면 오늘 좋은 결론을 얻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앵커]

2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네요. 현장 볼륨 올리겠습니다. 6시가 거의 다 된 시각에 한덕수 후보가 먼저 도착을 했고요. 약 23분 뒤에. 양측의 요청으로 일단 안쪽에 촬영은 여기까지. 여기까지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6시가 조금 못 돼서 한덕수 후보가 먼저 도착을 했고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6시 한 23분 사이에 김문수 후보가 도착을 했습니다. 좀 늦게 온 거죠? 두 사람은 악수를 두 손을 마주잡았고. 표정은 글쎄요, 많은 해석들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해관계가 정 반대에 있는 인사가 일단 만났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는 저런 만남이 만약에 오늘 좋은 성과가 이뤄지려면 그동안 실무 협상이라는 걸 통해서 양측이 그냥 실질적으로 권한을 상당히 후보의 권한을 위임받은 그런 사람들이 웬만큼 그림을 마무리하고 난 이후에 최종적으로 저렇게 후보들 모습을 비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그런 양측의 실무 협상이 깊게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어요. 어제 간밤에 특히 어제 하루 종일 상황은 그냥 숨바꼭질에다가 어떻게 보면 한편의 막장 드라마가 연출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 저 두 분의 만남이 저렇게 편안하게 시작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래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웃고 있지만 두 이해관계가 완전 다른 두 인사의 속내는 복잡하겠죠?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마 오늘 서로가 상대방이 드롭해 주기를 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나오셨을 텐데. 사실 존경하는 김성태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실무협상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지금 실무협상이 많이 있는데 역선택을 방지할 거냐, 당원을 몇 퍼센트 지원할 거냐, 아니면 지지도로 물을 거냐, 적합도를 물을 거냐, 경쟁력으로 물을 거냐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현재는 알려진 바로는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단일화는 두 가지 방법일 텐데. 양 당사자간의 협상을 통한 결단. 안 그러면 경선이나 이런 절차를 통한 단일화 두가지 방법이 될 텐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실무적인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고 그러면 오늘 유일하게 기대할 수 있는 게 협상이라는 결단을 통한 단일화인데 아마 두 분이 대화하면서 그런 걸 이끌어내려고 노력을 할 텐데 전혀 가능성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그래도 서로가 노력은 하고 있다라는 그림 한 장 만드는 정도의 수준일 것 같은데요. 정말 이게 11일이 후보 등록일인데 다른 당이 보더라도 갑갑합니다. 이제 4~5일밖에 안 남았는데 저래서 어떻게 후보가 단일화가 되겠는지.]

[앵커]

오는 일요일까지가 후보 등록이잖아요? 10, 11일. 오늘이 7일. 7일 맞나요, 오늘? 네, 7일이네요. 7일이니까 8, 9, 10, 11일.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흘 남았네요.]

[앵커]

딱 나흘. 4일 남았습니다. 4일 남았는데 일단 두 후보가 일단 마주앉았고요. 김문수 후보는 지금 안 하고 싶어하는 거 아니에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토요일날 그러니까 5월 3일 날 일산 킨텍스 여기서 후보 당선된 이후에 글을 저녁인 밤에 바로 그 권성동, 권영세 투톱체제와 사무총장이 후보 캠프 사무실로 찾아와가지고 로드맵 제시하면서 언제까지, 7일까지 단일화를 봐주시고 그리고 이제 토론을 하고 그리고 바로 여론경선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하자. 그리고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11일 날 중앙선관위 입후보까지는 누구든 간에 하자 이랬는데. 이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그 어렵게 한 달 넘게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당선되자마자 그러면 단일화를 해라, 이거 단일화라는 것은 전적으로 후보자 자신의 몫인데 이걸 가지고 당에서, 당이 나서서 마치 단일화를 갖다가 결정 짓는 것처럼 이렇게 나오니까 상당히 불편했죠. 그래서 어제, 그저께 오늘 전 당원 여론조사까지도 후보는 그거 하지 말아달라, 당무 우선권을 해서 그래서 요구를 했지만 여론조사도 실시해 버리고 또 전국위원회까지 개최하는 것도 어제 하고 안건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그런 일정을 갖다가 지금 비대위에서 잡아버리고 이러니까 당무 우선권 이 이야기도 지금 먹히지 않으니까 결론은 어제 최종적으로 후보 일정을 다 중단해 버리겠다, 이게 지금 밤새 있었던 그런 상황이죠.]

[앵커]

협상과 결단의 과정을 갈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은 그럴 수밖에 없는데.]

[앵커]

오늘은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준비가 안 됐으니까요.]

[앵커]

그런데 토론을 이제 와서 하기도 그렇고. 할 수는 있겠지만 토론을 하기도 양쪽이 딱 바로 하자라고 합의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토론도 그렇고 국민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하기도 또 갑작스럽고.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준비가 안 돼 있는 거죠. 여론조사를 하려면 문항이라든지, 당원과 국민의 비율이라든지 이런 게 좀 디테일하게.]

[앵커]

그런 협상도 시간이 꽤 많이 걸리잖아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 게 전혀 없다고 알려졌으니 지금은 유일한 방법이 협상에 의한 단일화밖에 없는데. 그게 되지 않을 거라고는 모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지금 카메라가 빠졌고 조금 전 장면이잖아요. 마주 앉아서 카메라 앞에서는 대내, 대외적으로 경제도 어렵고 이런 얘기를 쭉 하고 덕담 비슷하게 얘기도 했지만 카메라가 다 빠지고 배석자도 지금 없이 한다고. 배석자가 있나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없습니다.]

[앵커]

배석자도 없이 단둘이 있다고 그러면 누가 기선제압을 할 것인가 혹은 누가 첫마디를 무엇을 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누가 먼저 입을 열었을까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한덕수 총리는 그래도 국민들 여론조사가 제가 좀 앞서니 이번에 정권을 우리가 뺏겨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한 번 할 수 있게끔 기회를 달라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는 어쨌든 당에 의해서 뽑힌 후보이니 당의 룰에 따라서 그러니까 5:5가 되겠죠. 당원 50, 여론조사 50을 통해서 3차 경선에서 뽑혔지 않습니까? 아마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전당이라도 하려면 그 룰을 받아달라.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고생한 나의 입장도 있으니 쉽지 않다. 그러면서 서로가 눈치 보면서 결국에 입장문은 그럴싸하게 만들겠죠. 반이재명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단결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해서 노력하겠다. 그렇지만 내용은 없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상당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앵커]

내용은 없고 약간 선언적인 의미의 문구들이 담길 것이다?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럴 가능성이 있고 사실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 지금 여러 여론조사상으로 본다면 정권교체 여론이 높지 않습니까? 또 개인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높고. 그러면 정말로 다급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단일화 협상을 해야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과 한덕수 총리의 행보를 보면 장난도 아니고 이거는 너무 느슨하고 또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막중한 책임이 없는 듯한 모습이잖아요. 결국에는 저런 과정을 거쳐서 향후 지방선거 등등 공천을 할 수 있는 당권을 누가 쥐느냐. 그리고 누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고 엄호할 수 있느냐, 그런 시각으로 갈 가능성도 상당 부분 있지 않을까. 대권을 거의 포기했다. 이런 판단이 들 정도의 양측의 행보로 보이는 측면도 상당히 있습니다.]

[앵커]

협상이라는 게 주는 것도 있고 받는 것도 있어야 되고. 해서 어떤 걸 주고받을지 상당히 궁금한데. 협상의 경험으로 따지면 정치 협상은 김문수 후보가 훨씬 많을 거고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정치 협상뿐만 아니라 노동운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노동운동이 정치의 축소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주체 세력으로서 서기 위해서 대정부투쟁도 했기 때문에 결론은 대정부투쟁 과정 속에서 협상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협상력은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가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죠. 또 이게 협상의 에너지도 5월 3일 날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기 이전까지는 이제 사실상 한덕수 대행 그러니까 후보의 그 에너지가 컸어요. 그렇지만 5월 3일날 국민의힘 후보로 공식 선출되고 난 이후에는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의,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중앙선관위에 지금 현재 제2당인 국민의힘에 공식적인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그 후보자의 지지지만 한덕수 현재 후보 같은 경우는 자신이 만든 정당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기존에 남의 정당에 지금 후보가 된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자신만의 그냥 무소속 정당, 무소속 후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협상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이제 김문수 후보의 에너지가 지금은 현재는 센 편이죠.]

[앵커]

세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방식은 제가 볼 때는 어제, 오늘 오전까지는 양진영이 특히 김문수 후보의 핵심 참모진들 같으면 날선 비판을 갖다가 당 지도부에게 계속 날렸거든요. 저러는 사이에 언제 한덕수, 지금 현재 후보 측 하고 물밑상황을 거의 마무리짓고 두 후보가 극적인 대타협을 이뤄내는 그런 그림을 연출하자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삼청동 식당의 저 미팅 만남이다. 이렇게 점치기는 어렵죠.]

[앵커]

김문수 후보가 일단 여러 협상, 노사협상 경험이 많기 때문에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갈 것이다라는 분석이신데.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분은 제가 한마디 하면.]

[앵커]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분은 그러니까 1980년대에, 구로공단 당시 심상정 의원이 주도한 그런 노동자들 연대를 갖다가 최초로 한 거예요. 그래서 전두환 정권에서 엄청난 탄압받고 그렇게 해서 수감이 됐는데 심상정, 그때 박노회 이런 분들 불어라. 전기고문뿐만 아니라 통닭구이 흔히 말하는, 속칭 비닐꼬치라고 하죠. 그런 모진 고문을 해도 김문수 후보는 입을 닫았던 사람입니다. 저분은 단일화 협상에서도 아무리 우리 당에 압력을 압박을 막 윤석열 측에서 이렇게 하고 또 당에서 하더라도 자신이 내키지 않은 그런 단일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기 마음이 통해야 저분은 결심을 할 거예요.]

[앵커]

한덕수 후보는 또 여러 통상협상 경험이 있잖아요. 최근에는 사실 민주당에서 하지 말라고 했지만 관세 협상 관여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공개된 모두발언도 어떤 대내외적 이렇게 문제를 얘기하는데 외국 문제를 먼저 얘기하잖아요. 대외 문제를 먼저 얘기한 걸 보면 그런 부분의 장점을 은근히 내세운 그런 모습인 것 같아요. 저는 이 과정을 보면서 국민의힘이 참 준비가 안 돼 있는 일정 관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지금 사실은 후보 당선 이후에 며칠 안 됐는데 이런 걸 예상하지 못했을까. 그러면 후보 경선, 최종 후보를 뽑는 날을 당겼어야 하는 거죠. 당겼어야 많이 어느 정도 딜을 하면서 단일화를 할 수 있는데 그 일정 관리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단일화의 룰을 사전에 정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한덕수 총리도 이 룰에 의해서 자신이 될 수 있는지 타진해 보고 그리고 단일화된 후보도 단일화를 하겠다라고 공언했을 뿐만 아니라 단일화 룰을 지켜야 될 책임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단일화하겠다는 것만 동의를 받고 가장 중요한 경선룰 미팅은 전혀 없는 거죠. 룰 자체가 없죠. 그러면 자체가 국민의힘의 룰을 따라야 되는데, 5:5. 과연 한덕수 총리가 따를 수 있을까. 당원이라는 측면에서. 그렇게 본다고 하면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이 단일화 관련된 일정 관리라든지 룰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결과다, 참사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사실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는 정치 초짜 아닙니까? 윤석열 이후에 어떻게 보면 제2의 정치 초짜인데. 정치 초짜가 대중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줬어야 되거든요. 지금 대중들 미팅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5일 만에 발표된 공약도 또 AI 똑같은 다른 후보가 했던 것의 재탕 공약만 발표하고 있거든요.]

[앵커]

1호 공약 나왔죠.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혀 대중들과의 소통, 정책적 준비.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는 정말 정치 초짜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데 이게 과연 국민의힘이 뭐라고 얘기할까. 하여튼 단일화 관련된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저는 예상치도 못하게 오늘 장면을 보면서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국무총리로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국무회의에 같이 참석했던 그런 장면들을 다 기억이 나는데 어찌 보면 상급자와 당시 하급자. 하급자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국무총리와 장관의 관계에서 오늘은 국민의힘의 대선주자 자리를 한 자리를 놓고 겨루는 협상의 라이벌로 만나는 굉장히 이례적인 예상치 못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이었기 때문이죠. 그 점은 제가 하나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고요. 오늘 홍준표 대구시장이 굉장히 거친 표현들을 쓰는 페이스북글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한덕수 후보를 뒤에서 지원하고 단일 후보가 되기 위해서 힘을 쓰고 있다라는 취지로 읽혀거든요? 실제로 그럴까요, 어떨까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그런 후보의 저 강경한 입장에 대해서 저는 일정 부분 동의를 합니다. 윤석열은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니까.]

[앵커]

보수까지 망치고 있다고 한 거죠.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용병 하나 잘못 들여서 나라가 멍들고 당도 멍들고 있다라는 건 아주 날선 비판을 한 건데 그러니까 저는 홍준표 후보도 이제 대선 3수 끝에 이번에 우리 당 후보가 돼서 이재명 후보를 꺾을 나름 비책도 자기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를 했다는 사람인데. 자기가 지난번 2022년 우리 당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에도 최종적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진 것은 국민 여론에서는 이기고 당원에서 졌거든요. 그래서 나름 절치부심 3년 동안 우리 당의 조직들을 확보하는 많은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웬만큼 그 의원들과 원외 당의 의원들이 다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불과 저 경선 마지막 파이널 경선 2인. 며칠 전에 그냥 최종으로 된...]

[앵커]

김문수 후보 측의 비서실장 김재원 전 의원의 브리핑을 들어보겠습니다.

++++

[김재원/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 : 회동 자리를 주선하고 또 여러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두 분께서 좋은 대화를 나누시고 또 앞으로 우리 당과 나라를 위해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큰 걸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부터 와서 준비도 하고 예약도 하고 예약자도 제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김문수 후보님과 함께 이 약속 장소로 오는 도중에, 차를 타고 오는 도중에 약간 제가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 5시에서 5시 반 사이에 권영세 비대위원장께서 우리 이번에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내신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아직 존재하고 있고 그 선거관리위원회가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이 회동은 결렬될 것이 명확하다. 그러므로 오늘 저녁에 곧바로 선거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서 내일은 후보자 토론 그리고 모레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후보를 정하는 그런 절차를 진행해 달라라고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선거를 하려면 후보자가 일단 등록을 하고 그리고 나서 선거를 하든, 경선을 하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마는 지금 이렇게 두 분이 막 만나서 앞으로 후보 단일화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실지에 대해서 지금 이제 막 대화를 하고 계시는데 이 자리에 들어가기 전에 당에서는 벌써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이미 우리 당에서 전당대회를 거쳐서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었음을 공고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서 새로 회의를 열어주고 내일부터 다시 대통령 선거 후보 절차를 진행해 달라 이렇게 말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과연 지금 우리 당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우리 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겁니까? 우리 당에서 지금 원하는 대통령 선거의 모습은 어떤 겁니까? 저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제가 이 자리를 마련하고 이 자리 예약을 하고 또 우리 김문수 후보를 모시고 와서...]

++++

[앵커]

제가 요약해 드리고 이거 굉장히 중대한 얘기거든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선관위는 아직 존재한다.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의 협상은 결렬될 것이 명확하다. 오늘 저녁에 곧바로 선관위를 열어라. 그리고 내일 토론하고 모레 여론조사를 해서 후보를 선출한다라는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한덕수, 김문수 두 후보는 이제 막 만났잖아요. 이제 막 만났는데 이 만남이 있기 전에, 결렬될 것이다. 그래서 빨리 절차를 진행하라고 요구 했던 게 사실이라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라는 게 김재원 비서실장의 지금 물음이고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평가, 판단을 하더라도 공당의 후보가 엄격한 경선 절차 룰을 통해서 후보로 확정됐는데 그 대한민국 정당은 후보 자신이 어떤 사고 내지는 또 자신이 사퇴를 하지 않는 한 그 후보자의 지위는 정당에서 선출되는 그 순간부터 유지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 후보 단일화에 과연 노무현 후보하고 정몽준 후보 단일화 같은 경우도 단일화 합의를 보는 것만으로도 41일이 걸렸어요. 그다음에 이제 룰 세팅에 이어서 최종 여론조사까지 가는 게 26일 걸렸다고요. 아무리 번갯불에 콩 볶아먹지만 지금 회동 결렬될 걸 미리 예견하고 이미 황우여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이미 우리 당 후보는 공식 선출했는데 그럼 저 두 후보가 한 사람은 우리 당내의 인사가 아니에요. 밖에 있는 인사가 우리 당내의 선관위위원장과 선관위 룰을 갖다가 그분들이 일임한다고 하면 이거야말로 후보들 간에 합의가 있어야 되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런 절차가 없이 저렇게 진행하는 것은...]

[앵커]

저걸 미리 알았다라면. 저걸 미리 상의했다면 권영세 지도부와 한덕수 후보가 교감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고. 왜냐하면 4시 반에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 안 한다는 한덕수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런 맥락까지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아쉽게도 오늘 현장 영상이 많아서 말씀을 좀 많이 못 들었는데 다음 시간에 또 풍부한 해설을 듣겠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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