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느낌" 소녀시대 태연, 콘서트 취소 충격 딛고…싱가포르에서 투어 절정 장식

이소정 2025. 5. 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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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지난달 장비 수송 문제로 일본 콘서트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던 소녀시대 태연이 싱가포르 공연을 통해 아시아 투어의 절정을 맞이했다.

태연은 5월 3~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ASIA'(태연 콘서트 – 더 텐스 인 아시아)로 지난 'The ODD Of LOVE'(디 오드 오브 러브) 투어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현지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번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태연은 최신작인 여섯 번째 미니앨범 'Letter To Myself'(레터 투 마이셀프)의 수록곡부터 'INVU'(아이앤비유), 'Weekend'(위크엔드), 'To. X'(투 엑스)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곡 무대까지 두루 선보이며 '보컬퀸'다운 존재감으로 공연장을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팬 라이트 및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며 공연을 만끽한 것은 물론, 분홍빛과 파란빛의 핑거 라이트, '태연아, 내 맘을 이렇게 훔쳐도 되나?', '내 맘을 훔쳐 갔으니까, 이제 책임져야지~'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 등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앙코르 시작 전 태연이 등장하기 전까지 '김태연 사랑해'를 외치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연 역시 "싱가포르에 대한 추억을 생각해 보다가 사진첩을 보니 지난 투어의 마지막 장소가 싱가포르였더라. 그래서 유독 아련하고 마음이 따뜻한 기억이 남아있었는데, 이번에는 투어가 절정인 와중에 오게 돼서 그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매번 이렇게 공연할 때마다 따뜻한 선물도 주시고 (애정을) 표현해 주셔서 기분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게 된다"라고 싱가포르 팬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편 태연은 지난달 18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일본 공연 취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공연 취소 소식을 들었을 때 소원(팬덤명) 걱정이 가장 컸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었다"며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5월 31일~6월 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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