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도 없고 잇몸도 없고…” ‘구자욱·강민호 동반 결장’에 쓴웃음 지은 박진만 삼성 감독 “젊은 선수들 활기차게 뛰었으면” [MK대전]
“이빨도 없고 잇몸도 없고 그냥 몸으로 들이대야 되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뒤에서 다독일 생각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전력들인 구자욱, 강민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사령탑은 한숨을 쉬면서도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바랐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선수단 상황도 여의치 않다. 김지찬(햄스트링)과 김영웅(가래톳), 김헌곤(허리)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져 있으며, 전날(6일) 경기에서는 구자욱, 강민호마저 부상을 당했다. 구자욱은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의 145km 패스트볼에 오른 팔꿈치를 강타당했고, 강민호는 채은성의 파울 타구에 오른 무릎을 맞았다. 다행히 단순 타박이지만 이날 경기 출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늘은 솔직히 출전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내일(8일) 휴식일이니 내일 보고 금요일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둘 다 타박이다. 뼈에 문제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삼성은 이날 투수 좌완 이승현과 더불어 김성윤(중견수)-양도근(3루수)-이성규(우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류지혁(1루수)-김재성(포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김태근(좌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박 감독은 “이빨도 없고 잇몸도 없고 그냥 몸으로 들이대야 되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뒤에서 다독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왼쪽 옆구리 부상을 털어내고 최근 1군에 돌아온 이성규의 활약은 큰 위안이 된다. 이성규는 6일 경기에서도 8회초 좌중월로 향하는 장타성 타구를 생산했으나, 아쉽게 한화 좌익수 이원석의 호수비에 막혔다.

삼성은 6일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7회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만약 9회에 리드하고 있었다면, 베테랑 좌완투수 백정현이 대기했을 거라고.
박 감독은 “우리가 연패다 보니 김재윤이 출전을 계속 못했다. 중·후반 넘어갈 때 추가점을 주면 쉽지 않을 거라 판단해서 조기 투입했다”며 “(9회 상황이 되면) 백정현이 대기했었다”고 설명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험이 있다. 대표팀 경험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나이에 비해 완전히 성숙했다 판단해도 될 것 같다. 노련하며 강·약 조절도 한다. 올해 제일 좋아졌던 것은 볼넷이 없다는 것이다. 자기의 볼에 자신감을 가지고 타자를 상대한다”면서 “작년까지는 초반에 실점률이 높았는데, 그런 부분도 많이 개선됐다. 제가 본 것 중에 올 시즌이 제일 좋은 초반 상황인 것 같다. 작년에 초반 안 좋다 해도 다승왕했다. 확실히 자기 것이 정립돼 있는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 감독은 “내일 퓨처스리그 게임이 없다. 금요일(9일) 수비까지 포함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다. 별 문제가 없다면 일요일(11일) 들어오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오늘은 (김영웅의 복귀 후) 첫 경기라 성적은 (개의치 않는다). 우리 팀 상황이 녹록치도 않다. 김영웅이 또 (홈 구장) 라팍(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존재감이 있다. 그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몸 상태만 되면 최대한 빨리 콜업하려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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