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매몰차게 떠나고 ‘손흥민’만 남았다…이제 벗어날 때 된 ‘무관 베스트11’ 선정

[포포투=박진우]
해리 케인은 벗어났고, 이제는 손흥민만 남았다.
이탈리아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해리 케인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를 계기로, 커리어 동안 많은 득점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직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차지하지 못한 가장 가치있는 선수 베스트11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포메이션은 4-1-2-1-2였다. 손흥민, 빅토르 요케레스, 오마르 마르무쉬, 델레 알리,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 더글라스 루이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윌리엄 살리바, 조던 픽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매체는 케인의 무관 탈출을 기념하며, 해당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과 함께 ‘손케 듀오’를 이뤘던 케인은 드디어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승점 76점으로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이어졌던 ‘무관 악몽’을 끊어냈다.

이제 남은 건 손흥민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16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다르다. 일찌감치 리그를 버리고 UEL에 집중한 토트넘은 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준결승 1차전 보되/글림트전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오는 9일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1차전 직후, 토트넘의 결승 진출 확률이 91%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쉽지 않은 노르웨이 원정길이지만, 이미 격차를 벌린 상황이기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결승 진출을 대비해 혜택까지 받았다. 결승전은 오는 22일 열리는데, 만약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면 18일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를 소화한 이후 결승전을 치러야 했다. 이에 토트넘은 PL 사무국에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빌라는 거절의 뜻을 밝혔지만, 결국 PL 사무국은 경기 일정을 17일 오전 3시 30분으로 변경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그려진 셈이다. 현재 발 부상 여파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준결승 2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결승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까지 이어졌던 ‘무관의 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손흥민이 그 악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 손흥민 무관 탈출 여부는 전 세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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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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