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도 없고 잇몸도"… 박진만 감독, 구자욱-강민호 이탈에 씁쓸한 웃음

심규현 기자 2025. 5. 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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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부상 선수가 많은데 핵심 타자인 구자욱과 강민호까지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박 감독은 우측 내전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한 김영웅에 대해 "일단 이날 2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8일에는 퓨처스 경기가 없다. 9일 수비까지 소화한 뒤 문제가 없으면 11일 복귀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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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가뜩이나 부상 선수가 많은데 핵심 타자인 구자욱과 강민호까지 출전하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씁쓸한 미소와 함께 현재의 팀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고백했다.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이날 김성윤(중견수)-양도근(3루수)-이성규(우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류지혁(1루수)-김재성(포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김태근(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현.

6일 경기에서 타구에 맞았던 구자욱과 강민호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구자욱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패스트볼에 팔꿈치를, 강민호는 8회말 채은성의 파울 타구에 무릎 안쪽을 강타당했다. 두 선수 모두 검진결과는 단순 타박이었으나 이날 경기는 출전하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은 솔직히 출전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8일이 휴식일이다. 8일까지 보고 9일까지는 몸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뼈에 이상이 없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그러면서 "라인업을 보면 이빨도 없고 잇몸도 없다. 그냥 몸으로 들이대야 한다. 그래도 젊은 선수가 많이 출전한다.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뒤에서 다독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힘든 상황이지만 박 감독은 직전 2경기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준 이성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부상 복귀 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은 중심타자로 나서는데 어떻게 디아즈를 받쳐주느냐에 따라 또 다른 득점 루트가 생길 수 있다. 좋은 활약 펼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감독은 우측 내전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한 김영웅에 대해 "일단 이날 2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8일에는 퓨처스 경기가 없다. 9일 수비까지 소화한 뒤 문제가 없으면 11일 복귀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웅은 이날 kt wiz와의 퓨처스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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