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도 없고 잇몸도"… 박진만 감독, 구자욱-강민호 이탈에 씁쓸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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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부상 선수가 많은데 핵심 타자인 구자욱과 강민호까지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박 감독은 우측 내전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한 김영웅에 대해 "일단 이날 2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8일에는 퓨처스 경기가 없다. 9일 수비까지 소화한 뒤 문제가 없으면 11일 복귀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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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가뜩이나 부상 선수가 많은데 핵심 타자인 구자욱과 강민호까지 출전하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씁쓸한 미소와 함께 현재의 팀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고백했다.

삼성은 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이날 김성윤(중견수)-양도근(3루수)-이성규(우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류지혁(1루수)-김재성(포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김태근(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현.
6일 경기에서 타구에 맞았던 구자욱과 강민호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구자욱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패스트볼에 팔꿈치를, 강민호는 8회말 채은성의 파울 타구에 무릎 안쪽을 강타당했다. 두 선수 모두 검진결과는 단순 타박이었으나 이날 경기는 출전하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은 솔직히 출전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8일이 휴식일이다. 8일까지 보고 9일까지는 몸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뼈에 이상이 없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인업을 보면 이빨도 없고 잇몸도 없다. 그냥 몸으로 들이대야 한다. 그래도 젊은 선수가 많이 출전한다.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뒤에서 다독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힘든 상황이지만 박 감독은 직전 2경기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준 이성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부상 복귀 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은 중심타자로 나서는데 어떻게 디아즈를 받쳐주느냐에 따라 또 다른 득점 루트가 생길 수 있다. 좋은 활약 펼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감독은 우측 내전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한 김영웅에 대해 "일단 이날 2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8일에는 퓨처스 경기가 없다. 9일 수비까지 소화한 뒤 문제가 없으면 11일 복귀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웅은 이날 kt wiz와의 퓨처스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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