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녀온 뒤 몸 이상해요”…발열 땐 ‘이 증상’ 수두룩, 뭐길래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5. 5.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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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홍역 환자 52명…해외 유입 사례가 69%
홍역 발진.[사진 = 질병관리청]
올해 들어 해외 유입을 통한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달 연휴 중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이들 중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 진료가 당부된다.

7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3일(18주)까지 총 52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 중 감염돼 국내 입국 후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는 69.2%(36명)였다.

질병관리청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뒤 귀국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 방문 시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진에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의료진은 의심 환자로 판단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홍역은 공기 전파 등으로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된 증상은 발열·발진과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다.

잠복기는 7∼21일이고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높지만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총 2회 홍역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다.

[자료 = 질병관리청]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 안정을 취하면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만으로 나아지지만 면역체계가 취약한 12개월 미만 영아가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고,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출국 전에 생후 6∼11개월 영아도 예방 접종을 하는 게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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