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인터뷰] 서울전 '장군' 놓은 안양 마테우스, "서울전 중요성, 입단 때부터 들어... '1도움' 토마스에겐 밥 살 것"
(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서울을 상대로 선제골로 장군을 놓은 마테우스가 서울전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FC 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는 6일 오후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6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안양 진영으로부터 장거리 패스가 서울 진영을 향했고, 마테우스가 침투에 이은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안양은 마테우스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35분 문선민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승점 1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제시 린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문선민 쪽으로 흘렀고, 문선민이 지체없이 머리를 갖다댔다.
최선을 다했지만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인 마테우스도 아쉽긴 마찬가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마테우스에게 소감을 묻자, "너무 힘든 경기였다. 승점 3이 1이 되어 아쉽긴 하다. 그래도 좋은 경기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네덜란드 특급 토마스의 스루패스에 이은 한방이 준비된 플레이냐고 묻자 마테우스는 "이번 주 내내 훈련한 플레이다. 공간이 나면 활용하자고 했었다. 토마스의 패스가 좋아서 내가 넣을 수 있었다. 브라질 선수들이랑 밥 먹을 때 토마스를 식사 자리에 초대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참고로 안양에는 4명의 브라질리언이 있다. 마테우스, 모따, 야고, 그리고 에두아르도. 토마스는 안양의 외인진 중 유일한 비브라질인이지만, 마테우스는 흔쾌히 브라질 모임에 끼워줬다. 마테우스에 따르면 안양의 외인 선수들은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정말 가족같이 지낸다고. 마테우스는 "매일 장난치고 밥도 같이 먹으며 하나된 걸 많이 느끼기에 호흡은 문제없다"라며 우애를 뽐냈다.
서울전의 중요성에 대해선 용병임에도 익히 알고 있었다는 마테우스. 그는 "작년 입단 때부터 에이전트한테 중요성을 들었다. 첫 경기도, 오늘도 정말 중요했다. 오늘 꼭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 1경기가 남았다. 잘 준비해 꼭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서울 원정에서 1-2로 패한 안양은 이날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다음 리턴매치서 승리를 노린다. 안양은 오는 8월 31일 오후 7시 상암벌에서 서울과 격돌하며, 파이널라운드 일정에 따라 한차례 정도 추가 매치업도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전에선 아무래도 경기가 경기이니만큼 몸싸움 경합 상황이 다수 연출됐다. 후반 최준이 허슬 플레이로 동료에게 몸싸움을 펼치다, 마테우스가 최준을 미는 모습도 나왔다. 이에 마테우스는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싸워 이기려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그랬기에 찬스도 나지 않았을까"라고 언급했다.
1라운드 로빈을 한바퀴 돈 상황에서 1부리그의 수준을 차츰 깨닫는 마테우스는 "아무래도 2부보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국가대표들도 즐비하다. 우리가 팀적으로 무얼 해야할지 준비하고 있기에 잘 적응해 나가는 중이다. 템포 등 적응을 마쳤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1부와 2부의 체감 차이점을 설명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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