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숨비소리·테왁' 미기록 해조류에 특별한 이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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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미기록 해조류에 제주 해녀를 상징하는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최근 갈조류 그물바탕말속과 홍조류 개도박속 신종 4종을 확인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갈조류 그물바탕말속 신종 3종은 제주 해녀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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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미기록 해조류에 제주 해녀를 상징하는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최근 갈조류 그물바탕말속과 홍조류 개도박속 신종 4종을 확인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갈조류 그물바탕말속 신종 3종은 제주 해녀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물속에서 푸른빛 형광을 발산하는 종에는 '해녀', 가장 깊은 수심에 서식하는 종에는 '숨비소리', 가장 크게 성장하는 종에는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며 '테왁'이라는 종명을 부여했다.
프랑스 출신의 비에이라 기초과학연구소 박사는 "제주에서 연구 활동을 시작했을 때 해녀들의 작업 모습, 특히 숨비소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제주 해녀의 삶과 역사에 감명받아 이번 신종 명명에 해녀 문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홍조류 개도박속 신종에는 이를 처음 발견한 신촌초등학교 과학탐구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을 기려 '신촌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신종은 학생들이 신촌 바닷가에서 탐구 활동을 하던 중 발견한 개체로, 양미연 연구소 박사가 문의받아 신종임을 확인했다.
김명숙 연구소장은 "새로 밝혀지는 생물종은 국가 생물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며 "시민 과학자들의 지속적 관찰과 참여는 탐색 범위를 넓히고,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서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아열대 해양식물 기탁 등록보존기관)과 한국연구재단(자율 운영 중 점 연구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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