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1분기 거래량 2년 만에 최저치
하정연 기자 2025. 5. 7. 16:27

▲ 2020∼2025년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및 거래금액
탄핵과 대선 정국 등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으로 지난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분기(1∼3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3천1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10.0% 줄었습니다.
1분기 거래량은 2023년 1분기(2천784건) 이후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거래 금액은 6조 9천7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전 분기 대비 36.4% 각각 감소했습니다.
거래금액도 2023년 3분기(6조 8천87억 원)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17개 시도별로 들여다보면 세종(-46.2%)과 전남(-1.6%) 등 13개 지역에서 전분기보다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대구(14.9%), 울산(13.7%) 대전(6.2%), 강원(3.9%) 네 곳에 그쳤습니다.
거래 금액은 강원(-56.6%), 울산(-52.1%), 서울(-40.6%)을 포함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세종(94.7%), 충남(86.0%), 경남(7.9%) 세 지역은 거래금액이 상승했습니다.
10억 원 미만 규모 빌딩 거래량(2천43건)이 전체의 64.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1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은 867건(27.5%), 50억 원 이상∼100억 원 미만은 134건(4.3%), 100억 원 이상∼300억 원 미만은 80건(2.5%), 300억 원 이상은 24건(0.8%)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1분기 전국에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 화성시(92건)로 나타났습니다.
거래 금액은 서울 강남구(1조 1천923억 원)가 가장 컸습니다.
1분기 최고가 거래 사례는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로 6천620억 원에 매매됐습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분기는 중대형 빌딩 거래 위축과 탄핵 정국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월별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상승한 데다 하반기 금리 인하 여부와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부동산플래닛 제공,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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