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4시] ‘2025APEC경주’ 분산 3개 장관회의, 제주서 릴레이 개막

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5. 5. 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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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5월, ‘국제 울트라마라톤대회’ 등 22개 스포츠 대회 진행… 경제효과 기대
제주개발공사, 청렴시민감사관 공개모집 13일 마감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에 심민철 부임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경주'에 맞춰 분산 개최되는 제주 고위관리회의가 지난 3일 개막해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있다.

2025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제주홍보관' ⓒ제주도 제공 

이번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에는 3200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교육⋅통상 등 3개 분야 장관회의가 함께 개최돼 각국 장관급 인사 60여 명이 제주를 찾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APEC 사무국장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도 다수 방문할 예정이다.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 정상회의와 각료회의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다.

SOM은 산하 4대 위원회(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 운영위원회, 경제위원회, 예산운영위원회)와 소위원회 논의사항을 검토해 정상 및 각료회의에 보고하고 결정사항을 이행·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제주도는 이번 APEC 회의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국제회의가 컨벤션 시설 내에서만 진행돼 도민이 유치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고자, 국제컨벤션센터(ICC)와 서귀포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하루 3회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지역 상권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주요 공·사설 관광지를 19개 코스로 순회하는 문화관광투어를 제공하고, 글로벌 워케이션 홍보를 위한 팸투어 및 기자간담회 등 제주마케팅도 추진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원도심 투어버스를 통한 소비촉진과 문화관광투어로 제주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APEC 제주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별도 전담팀(TF)을 구성했다. 3월부터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제주지원단을 발족해 도내 기관 및 관계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APEC 준비기획단 및 장관회의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숙박, 수송, 문화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정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를 최종 선정했으나, 제주의 유치 노력과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인천, 부산 등과 함께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는 5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3개 분야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9월에는 중소기업 장관회의도 열 예정이다.

◇제주의 5월, '국제 울트라마라톤대회' 등 22개 스포츠 대회 진행… 경제효과 기대

5월 한 달간 제주도내에서 22개 스포츠대회가 열리면서, 지역에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국제대회로는 24~25일 탑동공원과 성판악 일대에서 '제24회 제주 국제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전 세계 10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

전국대회로는 오는 8일 'KPGA 클래식 골프대회'와 15일 'SK텔레콜 2025 골프대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전국에서 모인 프로골프선수 240여 명이 최강자를 가린다. 15일에는 '제80회 제주 전국 학생테니스 선수권대회'가 진행된다.

도내 대회는 지난 3일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배 전도파크골프대회'를 시작으로 4일 '2025 도족구협회장배 전도족구대회'가 열렸다.

오는 10일 '2025 제37회 미스터제주 챔피언십', 17일 '제17회 미디어제주기 전도 유소년 축구대회' 등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제26회 KCTV배 제주도 배드민턴 대회(10~11일, 제주복합체육관) △제25회 도협회장배 전도여성게이트볼대회(24일, 제주복합체육관)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열린다.

장애인대회로는 오는 9일 '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를 시작으로 11일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 수영연맹회장배 어울림수영대회', 15일 '제16회 전도시각장애인플라잉디스크대회 및 한·일 국제플라잉디스크교류대회', 31일 '제4회 제주시 어울림 생활체육대회'가 열려 모두가 어우러지는 스포츠의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간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제주 스포츠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활용해 추산한 결과, 제주도가 지원하는 5월 22개 스포츠대회를 통해 국제대회는 11억 2600만원, 전국대회 80억 8000만원, 도내대회 3억 8200만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제주개발공사, 청렴시민감사관 공개모집 13일 마감

제주개발공사가 오는 13일까지 청렴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개발공사 청사 전경 ⓒ제주개발공사 제공

이번 공개모집은 제주개발공사의 청렴 정책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감사관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5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공고일인 4월 28일부터 응시자격에 적합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 작성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에 따른 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올해 5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제주개발공사 청렴시민감사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청렴시민감사관운 공사의 청렴 정책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부패 취약분야 등에 대한 감시와 개선 권고 등 사전 예방적 부패 통제 강화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2등급)을 획득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에 심민철 부임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이 제23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으로 7일 부임했다.

심민철 신임 행정부교육감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반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심민철 행정부교육감은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1997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군산대학교 사무국장,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 인재정책기획관 등을 거친 교육행정 전문가로 손꼽힌다.

최성유 제22대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은 명예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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