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국제회의,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톡톡’

진유한 기자 2025. 5.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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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이어 "지역 상권 소비가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 보다는 이번 국제회의를 제주를 널리 알릴 기회로 삼아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후 참석자들이 가족과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등 무형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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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참석자들, 서귀포 원도심 상권 찾아 소비활동
독보적 자연환경 만끽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도 이해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참석자들이 제주의 독보적인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이번 회의에는 회원국 대표단과 민간 참여자, 언론인 등 32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용노동·교육·통상 등 3개 분야 장관회의가 함께 개최돼 각국 장관급 인사 60여 명이 제주를 찾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APEC 사무국장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도 다수 방문할 예정이다.

전 세계 유력 인사 등이 대거 방문하는 만큼 제주도는 이번 국제회의를 제주의 매력을 알릴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서귀포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하루 3회 운행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 19개 코스를 순회하는 문화관광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국제회의가 컨벤션시설에서만 진행돼 도민이 유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참석자들이 제주의 독보적인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본지 확인 결과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180여 명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지역 상권을 찾아 소비활동을 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문화관광 투어에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80여 명이 참여해 한림공원 등을 돌며 독보적인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제주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렌터카 등 별도의 차량을 타고 서귀포 원도심을 가는 분들도 많다"며 "다녀온 분들 모두 재미있고, 굉장히 분위기가 좋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상권 소비가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 보다는 이번 국제회의를 제주를 널리 알릴 기회로 삼아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후 참석자들이 가족과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등 무형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참석자들이 문화관광 투어로 한림공원을 방문했다. 사진=제주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