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한그릇에 15만원?… 올해도 호텔 망고빙수 가격 고공행진

최경진 2025. 5.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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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가격·물가 상승 고려 책정”
▲ 포시즌스호텔서울 제주애플망고빙수 . 포시즌스호텔서울 제공

프리미엄 디저트로 자리 잡은 호텔 빙수가 올해도 가격이 오르며 최고 14만9000원에 달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호텔서울은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14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2만6000원이었던 이 빙수는 1년 새 18.3% 인상됐다. 빙수에는 프리미엄 제주산 애플망고 2개가 통째로 사용된다.

같은 호텔에서는 전통 팥빙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루 빙수’도 8만9000원에 선보였다.

시그니엘서울은 지난해와 동일한 13만원으로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동결했다. 반면 롯데호텔서울은 망고빙수 가격을 9만2000원에서 11만원으로 19.6% 인상했고, 서울신라호텔도 10만2000원에서 11만원으로 7.8% 올렸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하는데 매년 가격이 조금씩은 오르고 있다”며 “다른 식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등에 따라 가격을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산 망고(3㎏·특)의 이날 평균 가격은 1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7만원보다 약 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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