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쇠부리는 토철이나 철광석을 제련로에서 녹여 쇠덩이를 생산하는 전통 제철 과정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달천철장은 기원전 2세기부터 2002년 폐광되기까지 2,200년간 철을 채광한 국내 최초의 철산지다.
올해 축제는 ‘달구고! 두드리고! 피어오르다!’를 주제로 다양한 무대공연과 전시행사, 쇠부리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달천철장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북구청 광장 개막행사와 주제공연이 열린다. 둘째날인 10일 달천철장 특설무대에서는 ‘타악페스타 두드리’와 지역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극 ‘꿈부리 콘서트’가, 북구청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시민콘서트 너.나.두’와 ‘쇠부리 흥 가요제’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지역 국악팀과 풍물단체,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가 펼치는 무대와 함께 관람객 모두가 즐기는 ‘대동난장_불매야’, 드론 400대가 연출하는 드론라이팅쇼 등이 이어진다. 쇠부리기술 재연, 쇠부리소리 시연, 대장간 체험 등 쇠부리문화나 철과 관련한 전시·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달천철장에서는 놀이와 체험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북구청 광장에서는 공연과 먹거리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