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도 아닌데 콧물·재채기, 왜지? 봄철 OOO 주의

김주미 2025. 5. 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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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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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하기 좋은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로 불편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어린이날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소나무를 기준으로 '매우 높음' 수준이었다. 이처럼 꽃가루 농도가 '매우 높음'일 때는 거의 모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꽃가루는 건조하고 따뜻한 날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날리는 특성이 있어 봄철 나들이하기 좋은 날일수록 꽃가루에 유의해야 한다.

사실 꽃가루는 몸에 나쁘지 않지만, 신체 면역 시스템이 꽃가루를 위험 물질로 받아들여 과잉 방어를 하며 염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꽃가루 알레르기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비염으로, 꽃가루가 콧속에 들어가 코안이 붓고 콧물과 재채기가 나온다. 또 눈이 충혈되고 가려워지는 결막염이나 피부가 가려워지는 피부염, 심하면 호흡 곤란으로도 이어지는 기관지 천식도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일 수 있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이러한 증상은 대개 같이 오는 경우가 많고 환절기엔 감기도 잘 걸려 비염과 천식이 다 악화하기도 한다"며 "밤부터 새벽에 증상이 더 나빠진다"고 말했다.

콧물,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은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박일호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감기는 며칠 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는 유발 물질에 노출되는 한 지속될 수 있어 전문적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려면 평소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상청 예보를 확인해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을 자제하고, 꼭 나가야 할 경우 마스크와 선글라스 등으로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옷과 얼굴을 씻고, 입고 나갔던 옷은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또 꽃가루는 오전 시간에 더 많이 날리므로 실내 환기에는 오후 시간이 낫다.

만약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나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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