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고 쓰러진 여성 112 신고해 구조한 부산 시민, 경찰 표창 받아

손희문 2025. 5. 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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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서 쓰러진 여성 발견해 즉시 신고
장애인 구조로 이어져… 경찰 “시민 역할 컸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12신고를 통해 응급상황에 처한 시민을 구조하는 데 기여한 공로자 A 씨에게 7일 오전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신속한 112신고로 위급 상황에 놓인 시민의 생명을 지킨 부산 시민이 경찰의 표창을 받았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7일 오전 시민 A 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 58분께 수영구 민락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비를 맞고 있던 여성 B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광민지구대 경찰이 응급 조치를 시행해 B 씨는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정신지체 2급 장애인으로, 당일 타 지역에서 택시를 타고 부산에 온 뒤 목적지 없이 거리를 배회하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A 씨의 빠른 대처 덕분에 B 씨는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