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볼링장, 주상복합 아파트까지...평양에 이런 곳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시내 ‘뉴타운’ 지구 중 하나인 화성지구 3단계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며 인민 생활 챙기기 행보를 보였다. [사진출처 = 뉴스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7/mk/20250507154822315wepa.jpg)
최근 북한 관영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이 준공됐다. 화성지구 3단계에서는 ‘현대적 봉사시설’이라고 칭해진 각종 편의시설이 눈길을 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1년 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5년 동안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의 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2022년 송화거리를 시작으로 2023년 화성지구 1단계 화성거리와 지난해 2단계 림흥거리를 조성해왔다.
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4일 준공을 앞두고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북한 매체들은 한국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닮아 보이는 고층 건물과 고급진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함께 보도했다.
특히 한국의 PC방처럼 보이는 300석 규모의 ‘컴퓨터 오락관’도 처음 등장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컴퓨터 오락관에 대해 김 국무위원장은 ‘청소년에게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를 받고 만족한 후 “콤퓨터 오락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이 공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업하는 봉사 분야의 기지인 것만큼 운영체계와 질서, 봉사 준비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보에 대한 통제와 검열이 중요한 북한 사회에서 PC방이 보편화되면 외부 정보 유입의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컴퓨터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정상 국가의 이미지를 내세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화성지구는 북한 대표 음식점 ‘옥류관’을 떠올리게 하는 냉면집 ‘화성각’을 비롯해 각종 먹거리가 돋보이는 음식점들 또한 내세운다.
지난해 9월 노동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화성각 1관에서는 평양냉면을 주메뉴로 하고 결혼식도 진행하며, 2관은 불고기 등 여러 요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꽃집과 금붕어상점 등 크고 작은 가게들이 들어서 북한 내 상업단지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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