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주,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준비자산법’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햄프셔주가 주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공식 준비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미국 최초로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전체 준비금의 최대 5%까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비트코인 준비금이 36조 달러를 넘어선 미국 부채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친 가상자산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최근 "비트코인 준비금이 미국 부채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

켈리 아이엇 뉴햄프셔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주 의회를 통과한 ‘디지털자산 투자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뉴햄프셔주는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비축할 수 있는 첫 주가 됐다.
법안에 따르면 전체 준비금의 최대 5%까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 대상을 시가총액 5000억 달러 이상인 가상자산이나 귀금속으로 규정했다. 가상화폐 중 이 기준을 충족하는 투자 대상은 시총 약 1조930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뿐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200억 달러 가량으로 시총 50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뉴햄트셔주의 비트코인 추가 투자 허용 방침은 새로운 전기로 평가된다.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여러 주에서도 유사 법안이 논의됐으나 플로리다는 최근 두 건의 관련 법안을 본회의 표결 없이 철회했고, 애리조나는 주지사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바 있다. 플로리다의 경우 주 정부 기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내용이었다.
연방 차원 움직임과 다른 주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비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지난 3월 ‘디지털 자산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이 행정명령에는 압수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는 내용만 담기고, 추가 비트코인 매입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준비금이 36조 달러를 넘어선 미국 부채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친 가상자산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최근 “비트코인 준비금이 미국 부채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7월 발의된 비트코인법(BITCOIN Act)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과 디지털 자산 비축 방안을 보강하는 것이다. 이 법안은 미국 정부가 5년간 비트코인 총공급량의 약 5%에 해당하는 100만 개의 비트코인 확보를 목표로 한다.
월가에서도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긍정 반응이 이어졌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미국의 준비자산으로 고려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전통 자산 대비 높은 변동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자선행사 모금 기부’ 진정 접수돼 입건 - 매일경제
- 서울고법,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재판 연기…대선 뒤 6월18일 - 매일경제
- “서울대·연세대 다 추락했다”...연구 환경 처참한 韓 대학, 亞순위 또 밀려 - 매일경제
- 제주 밀어내고 ‘이곳’으로 몰렸다…황금연휴 외국인들이 찾은 韓 여행지 - 매일경제
- “유니폼 문제가 아니었네 내가 문제”…난리 난 안유진 ‘시축 패션’ - 매일경제
- 안철수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후보 정하지…경선 왜 치렀나” - 매일경제
- “10억이 한순간에 올랐다”…압구정 105억·대치 60억 줄줄이 신고가 - 매일경제
- “그냥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국민 절반 울화통 안고 산다 - 매일경제
- 성전환 미군 2만명 결국 군복 벗는다...美 대법원, 트럼프 손 들어줘 - 매일경제
- 이경규가 간다!…열렬한 사위 사랑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