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으면 바보되는 뮌헨의 이중성…김민재도 주시해야 하는 사네 협상

바이에른 뮌헨에서 홀대를 받고 있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일이 생겼다.
뮌헨이 재계약에 나서는 선수마다 다른 태도를 취하는 이중성을 드러냈다.
독일의 ‘빌트’는 지난 6일 르로이 사네가 에이전트를 바꾸면서 뮌헨과 재계약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원래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뮌헨 잔류가 유력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서 연봉 1억 유로(약 1587억원)를 4년간 보장하는 오퍼를 받았지만 익숙해진 뮌헨에 남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내달리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실제로 사네는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서 종전보다 600만 유로(약 95억원)가 삭감된 1500만 유로(약 235억원) 선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사네는 뮌헨의 요청에 따라 계약금도 포기한 채 재계약 사인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도 공개적으로 사네의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인정했을 정도였지만 협상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네가 계약이 만료되는 뮌헨의 또 다른 선수인 알폰소 데이비스는 재계약과 함께 계약금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영향이다. 사네는 자신이 연봉까지 깎는 상황에서 데이비스와 다른 대우를 받는 것까지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다. 결국, 기존 에이전트 대신 새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에게 협상을 맡기기로 결정하면서 잔류보다는 이적에 힘이 실리게 됐다.
사네가 뮌헨을 떠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네의 옛 소속팀인 리버풀 혹은 아스널이 새로운 행선지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2023년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할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재계약 협상에선 사네의 사례를 눈여겨볼 만 하다. 김민재는 최근 “내가 민헨을 떠날 이유는 없다. 여기에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더 건강하게 뛰고 싶다”고 잔류 의지를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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