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해킹 사태'⋯교육 당국도 긴급 대책 '가동'

조정훈 2025. 5. 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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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주요 시스템 보안 강화 등 자체 대책 추진⋯정보 유출 2차 피해 방지 집중
도성훈 교육감 "이용자 불안감 해소⋯지속적인 점검·보안 강화 등 안전한 정보 환경 구축"
지난달 28일 오후 7시10분께 인천의 한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 유심을 교체하기 위한 고객 방문이 오전에 이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유리 문에는 '유심 재고 없습니다(예약만 가능)' 안내문이 덩그러니 붙어있다. [사진=조정훈기자]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식별장치) 정보 해킹 사태 혼란이 거치자 교육 당국도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7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주요 정보 시스템 보안 강화 등 자체 대책을 마련·추진 중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휴대전화 기반 본인 인증 서비스 악용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교육 가족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등 안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이 운영하는 모든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휴대폰 본인 인증 현황을 점검하는 등 i-PIN, 디지털원패스, SNS 인증 같은 대체 인증 방식 도입을 권고했다.

이는 복제폰을 이용한 인증 도용, 개인 정보 유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교육청은 악성 코드 점검을 포함한 전산 시스템 보안 진단, 본인 인증 도용 의심 사례 접수 등 긴급 대응반을 가동·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대책이 정보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안 강화를 통해 안전한 정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에 따르면 사고 이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지난 6일 기준 2411만명(알뜰폰 포함)이라고 밝혔다. 유심 교체는 104만명이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는 로밍 고객도 해당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기술적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유심 교체 완료는 예약 신청자의 14% 수준이다. 회사는 유심 물량이 대량 입고 되기 전 빠른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eSIM 교체'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유심 포맷(유심 초기화)도 오는 10일까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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