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프리뷰] ‘작전명: 장점을 살려라!’… 되찾아야 하는 SK-흐름 이어야 하는 LG
LG는 오늘(7일) 경기부터 3연승, SK는 4연승을 해야 한다. 그러면 각자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2차전이 놓칠 수 없는 한 판인 이유다.
서울 SK는 홈에서 펼친 1차전을 접전 끝에 패했다. SK가 가진 색을 잃은 것이 뼈아팠다. 공격 흐름이 끊기고, 장점이던 스피드도 제대로 살아나지 않았다.
창원 LG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팀 분위기 역시 좋다. 여기에 든든한 식스맨 ‘세바라기’까지 힘을 보탠다. 먼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SK 팬들의 응원에 밀리지 않았다.

# 70.4%의 확률
[SK-LG, 2024~2025 챔피언결정전 1차전 주요 기록 비교]
1. 2점슛 성공률 : 약 52%(16/31)-약 56%(23/41)
2. 3점슛 성공률 : 약 29%(10/34)-약 24%(8/33)
3. 자유투 성공률 : 약 36%(4/11)-약 71%(5/7)
4. 리바운드 : 37(공격 11)-42(공격 14)
5. 어시스트 : 13-17
6. 턴오버 : 12-9
7. 스틸 : 3-6
8. 블록슛 : 4-1
9. 속공에 의한 득점 : 2-4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8-4
* 모두 SK가 앞
LG의 시작이 더 좋았다. 1쿼터 첫 2분을 5-0으로 앞섰다. 그러나 SK는 금방 따라잡았다. 최부경(202cm, F)이 활약했다. 그 결과 SK는 5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자밀 워니(199cm, C)가 침묵했다.
반면 칼 타마요(202cm, F)가 2쿼터 연속 3점포를 터뜨렸다. 허일영(196cm, F)도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LG는 그 결과, 전반을 42-35로 마쳤다. 타마요는 3쿼터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그리고 LG는 3쿼터 후반, 득점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LG는 4쿼터 한때 SK의 추격에 주춤했다. 그러나 이번엔 정인덕(196cm, F)이 해결사로 나섰다. 정인덕은 귀중한 5점을 올렸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점퍼와 3점슛을 추가했다. 특히, 경기 종료 3분 15초 전 터진 3점포 한 방이 컸다. LG는 그 결과 70.4%의 확률을 잡았다. 70.4%는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다.

[SK 주요 선수 2024~2025 챔피언결정전 1차전 기록]
1. 자밀 워니 : 33분 31초, 21점 13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2. 안영준 : 35분 53초, 11점(3점 : 2/8) 5리바운드(공격 1) 2블록슛 1어시스트
3. 오재현 : 22분 48초, 9점 5리바운드(공격 2) 5어시스트
[LG 주요 선수 2024~2025 챔피언결정전 1차전 기록]
1. 칼 타마요 : 37분 29초, 24점(3점 : 4/8) 10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1블록슛
2. 아셈 마레이 : 34분 48초, 19점 14리바운드(공격 5) 5스틸 4어시스트
3. 양준석 : 34분 53초, 9점(2점 : 3/4)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
‘각자의 장점’에서 갈린 승부였다. ‘수비’를 잘 해낸 LG는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잡았다. 반면, ‘스피드’를 살리지 못한 SK는 패했다.
SK는 결정적인 득점이 부족했다. 특히, 정규시즌 1위를 할 수 있었던 SK 농구의 장점이 이날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속공 득점은 단 1개에 불과했고,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2차전 승리를 위해서는 달라진 공격을 보여줘야 하는 SK다. 다시 말하면, SK만의 색깔을 빨리 되찾아야 한다.
LG는 생각한 대로 모든 것이 잘 풀린 1차전이었다. 유기상(188cm, G)의 3점슛 성공률이 10%(1/10)에 그친 점은 아쉬웠지만, 팀 전체적인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 2차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유기상의 3점슛까지 살아난다면, LG로서는 더 탄탄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상현 LG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