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단일화 담판이 나라 운명 가를 것”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나라를 위해 노무현의 용기와 DJP연합의 지혜를 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몽준과의 단일화로 자신을 내던진 노무현 전 대통령, 국가위기(IMF) 극복을 위해 김종필과 DJP연합을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장 전 기획관은 “정치적 단일화에 대한 현장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서, 두 가지 성공적인 단일화 모델을 김문수 후보가 참고해야 한다”며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사례와 1997년 김대중-김종필(DJP) 연합을 예로 들었다.
특히 2002년 대선을 앞둔 노무현 당시 후보가 여론조사 단일화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도 자신을 내던짐으로써 백척간두에 선 국가의 운명을 구하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는 행동하는 양심, 언행일치의 신뢰 리더십이 지금 절실하다. 신뢰 없는 정치는 전과 4범 이재명식 개딸정치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대중-김종필 연합, 이른바 'DJP연합'을 언급하면서 “당시 DJP 합의는 단순한 후보 연합이 아니라 정권 교체 이후 국정 운영과 권력구조 개편까지 포함한 포괄적 정치 협약이었다. 이 합의를 통해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50년 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라는 한국 정치사 최초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장 전 기획관은 한 후보에 대해 “모든 비난과 반대를 무릅쓰고 권한대행 직을 내려놓으며 사즉생의 각오로 단일화에 나섰다”며 “지금은 노무현의 '양심'을 따라야 할 때이지, 이재명의 '사칭'을 따라갈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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