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강화…기후위기 선제 대응

김기성 기자 2025. 5.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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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률 34%→37% 목표
예산도 10억 늘려 60억 편성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한겨레 자료 사진

경기도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도는 농작물재해보험 목표 가입률을 지난해 34%에서 올해 37%로 높여 잡고 관련 예산도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과수 냉해 예방시설 및 시설원예농업 난방시설 지원사업 등 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지원 사업의 경우, 보험 가입 농가를 우선 선정한다. 특히 올해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시행하는 과수 냉해 예방시설 지원사업과 관련해 서리방지시설이나 미세살수장치를 설치하는 사과·배 농가에 보험료 할인을 종전 20%에서 25%로 확대한다.

보험 대상 품목을 종전 56개에서 63개로 늘려 양배추·브로콜리·당근 등이 추가됐고, 병해충 보장 품목도 사과 탄저병을 추가해 5개로 늘어났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지난해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 등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제도의 실질적 개선과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화훼 품목의 보험 대상 확대, 과수 폭염피해 보상규정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 중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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