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세 마리는 이제 옛말... 서울식물원, '저출산 조장' 민원에 조형물 철거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이 식물원 내 설치한 곰 세 마리 조형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저출생을 조장한다'는 민원이 제기돼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서울식물원을 상대로 "곰 가족 조형물을 보면 현재 곰 3마리(아빠, 엄마, 아기)로 조성돼 있다. 현세대는 저출산으로 국가 및 사회의 문제가 되는 실정이며 서울시의 다둥이 가정 정책에도 맞지 않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곰 가족 조형물을 곰 5마리(아빠, 엄마, 아기 3마리)로 조성해 달라. 그래야 국가 사회적인 정책에도 맞고, 보고 자라는 아이들도 형제가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조그만 하나부터 개선해야 현세대에 뿌리박힌 저출산 의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식물원은 해당 민원에 공감하고 문제의 조형물을 철수하기로 했다.
서울식물원은 "아기 곰 3마리를 추가 설치하기에는 현재 피복된 인조 잔디가 탈락되는 등 노후가 심하며 놀이공간 앞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이 오르는 등 놀이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안전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우선 철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돼 2025년 5월 내 철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향후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저출산 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조형물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형환 부위원장 "'저출산 해법', 재정지원 넘어 제도강화·기업문화 개선 필요" - 베이비뉴스
- 서울시, 서울어린이대공원서 제1회 어린이를 위한 정원 페스티벌 개최 - 베이비뉴스
- '검지'가 변비 끝내는 한 방 - 베이비뉴스
-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7개 지역에서 ‘국제어린이마라톤’ 열린다 - 베이비뉴스
-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평균 14세... 디지털성범죄 비중 4년새 3배↑ - 베이비뉴스
-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 "개헌 완료 후 3년차에 퇴임하겠다" - 베이비뉴스
- 정치가 사라지면 국가도 없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저출산 해소다 - 베이비뉴스
- 이재명 후보 "어린이가 존중받는 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 - 베이비뉴스
- 국립생물자원관, 2025 생물사랑 어린이 축제 ‘우리가 그린(Green) 어린이날’ 행사 개최 - 베이비
- 韓대행 이어 최상목 사퇴… 5주간 이주호 권한대행 체제로 - 베이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