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PD “안지민, ‘하트페어링’=고급 결정사라고‥진정성 의혹은 예상해” [EN:인터뷰①]

이해정 2025. 5. 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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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하트페어링’ 제공
박철환 PD(사진=채널A 제공)

[뉴스엔 이해정 기자]

'하트페어링' 박철환 PD가 화제의 출연자 안지민을 둘러싼 진정성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5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박철환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트페어링'은 청춘남녀들이 자신의 평생 반려자를 찾기 위해 진지한 '페어링'에 나서는 연애 예능이다. 4월 4주 차 펀덱스 'TV 비드라마 화제성' 차트 4위,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차트 6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6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가 '하트페어링' 신드롬을 실감케 했다.

박철환 PD는 '하트시그널'과 다른 '하트페어링'만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연애 리얼리티가 워낙 많지 않나.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다 보니 자극적인 상황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처음 연애 리얼리티를 볼 때처럼 설레는 도파민은 좀 줄어든 것 같더라"라고 운을 떼며 "좀 더 밀착해서 연애하고 진정성 있는 과정을 다루고 싶었다. 단순히 연애 프로그램 안에서 상황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서 진짜 감정이 부딪치는 걸 파헤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트시그널'이라는 포멧이 좀 더 '썸'의 느낌이 강하다면 '하트페어링'은 결혼까지 염두에 둘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추구한다고. 박 PD는 "연애에서 결혼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고민은 따로 있는데 '하트시그널'에서 보여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흔히 '2말 3초'라고 하지 않냐. 몇 년 차이인데 이 시기를 넘어가면 직장 생활이든 연애든 큰 변화가 생기더라. 인터뷰를 하다 보면 '더 이상 예전 같이 연애만 할 순 없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하트페어링'을 론칭해 '하트시그널'과 병행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남성 출연자 안지민은 또 다른 연애 리얼리티인 '러브캐처 인 서울'에 이어 '하트페어링'에도 출연하며 화제만큼이나 진정성 의혹을 받기도 했다. 박 PD는 "여러 고민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인터뷰를 할 때도 인플루언서로 살고 싶은 마음은 없었냐고 물어보니 '난 메타인지가 잘 되는 사람이다. 나는 본업이 맞는 사람이고 결혼이 너무 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하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결정사라는 마음으로 왔다'고 얘기하더라"고 안지민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시청자들이 가질 수 있는 오해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안지민의 섬세한 성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 PD는 "'하트시그널'과 다른 지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하트시그널'은 매력을 발산해서 연애하는 프로그램이라면 '하트페어링'은 결혼이 목적 아니냐. 내가 꽂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그럴 만한 상대를 만나자 집중해서 고군분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 PD는 완벽해 보이는 출연자들을 섭외한 이유도 따로 있다며 "현실적으로 출연자들이 만나기 힘든 사람들, 스펙도 외모도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야 간절하게 된다. 아쉬운 빈틈이 생기면 '난 역시 잘 안돼'하고 자기합리화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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