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레바논인들…동명부대 인연 韓 발전상 체험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방한연수 재개
![강동길(해군 중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지하드 칼리드(육군 준장) 레바논 2신속대응여단장이 7일 레바논 방한연수단 환영 의장행사에서 경례를 받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7/ned/20250507135642435xjwp.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으로 파병된 동명부대가 활동하는 레바논의 시장단을 비롯해 군과 문화계 주요인사, 현지 태권도 사범 등으로 구성된 방한연수단이 한국을 찾았다.
합동참모본부는 연수단이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 간 한국에서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레바논 방한연수단 프로그램은 2008년 처음 시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400명 이상이 참가해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가 레바논에서 친한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단 방한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5년 만에 재개됐다.
이 기간 동안 레바논은 폭발사고와 무력충돌 등 여파로 다수의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합참은 이 같은 레바논 현지 사정을 고려해 짧은 일정이지만 레바논 사회기반시설 복구와 행정체계 복원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정을 마련했다.
2일차 예정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서울시청 방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를 통해 전후 고도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한국의 경험을 소개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레바논 재건과 복구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3일차에는 도라OP 전망대와 제3땅굴을 찾아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우리 군의 노력과 위상을 체험하고,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 당시 물자지원국으로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기여한 레바논의 활약상과 함께 동명부대의 파병의 역사를 살펴보며 양국의 우정을 상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연수단 일원으로 한국을 찾은 조지 마일라 안 마리(여·66) 국립박물관장은 “6·25전쟁이라는 큰 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의 모습을 직접 보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워 레바논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와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단에는 알리 이스마일 아말당 남부지부장과 알리 에제딘 압바시아 시장, 지하드 칼리드(준장) 레바논 2신속대응연대장, 마리 관장, 그리고 동명서포터즈의 하난 마스리에 영어강사와 누르 만나 태권도 사범 등이 참가했다.
한편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동명부대는 우호적인 작전환경 조성을 위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설공사와 물자공여 등 지원사업과 의료지원을 비롯해 태권도·한국어 교실 운영 등 민군작전을 시행하며 레바논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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