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 미국을 홀리다"…美 뉴욕 카네기홀 공연 '기립 박수'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6)이 지난 2일(현지 시각) 16년 만에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고 한국메세나협회가 7일 밝혔다.
이날 선우예권은 피아노의 가능성을 확장한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슈만,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의 작품을 연주했다. 전석 매진으로 6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앱 센굽타(카네기홀 예술기획 디렉터), 톰 갤런트(제너럴 아츠 투어링 디렉터) 등을 포함한 음악평론가, 공연장·기획사·음반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객석에 있던 피아니스트 앤 마리 맥더모트는 "이 놀라운 피아니스트를 알게 된 건 그가 14살이었을 때로, 당시 그는 가능한 모든 것을 배우고 흡수하려는 스펀지같은 예술가였다"며 "이번 선우예권의 카네기홀 연주는 경외감이 느껴질 정도로 완벽한 공연이었다"고 극찬했다.
공연 이튿날인 3일 선우예권은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과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했다. 줄리어드 프리 컬리지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 중인 세 학생을 세심하게 지도하며 깊이 있는 연주를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번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가 미국의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과 기획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됐다. 노루홀딩스, 설원량문화재단,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8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 개인 기부자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는 우수한 한국 클래식 인재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2024년 시작됐다. 현재 한국메세나협회는 2026년 3기 연주자를 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선우예권은 오는 7월 콜로라도 '브라보! 베일' 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관현악단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미국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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