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닥터지 패자 결승서 스미레 따돌려…김은지와 결승

정세영 기자 2025. 5. 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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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여자바둑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최정(28) 9단이 나카무라 스미레(16) 4단을 꺾고 2025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 올랐다.

최정 9단은 6일 경기도 성남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패자조 결승에서 나카무라 4단과 30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 5.5집 승을 거뒀다.

결승 상대는 김은지(17) 9단이다. 김은지 9단은 지난달 30일 열린 닥터지 승자조 결승에서도 최정을 불계로 물리치고 최종 결승에 선착했다. 닥터지 결승 1국은 12일, 2국과 3국은 14∼15일 열린다. 우승 상금은 4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최정 9단은 2021년 창설된 닥터지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정 9단은 이 대회에서 김은지 9단과 2023년과 2024년 결승에서 맞붙어 각각 2-1로 꺾고 정상을 지켰다. 통산 상대 전적은 최정 9단이 16승 6패로 앞선다.

최정 9단은 결승 3번기에 대해 “제가 제일 잘 둘 수 있는 바둑으로 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팬분들께서도 가장 보고 싶은 게 그런 바둑일 것 같아서 최대한 제 스타일대로 짜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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