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 막을 안영준, “부담스럽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서울/이재범 2025. 5. 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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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포스트업을 할 때는 키와 덩치가 있으니까 어느 정도 부담스럽지만, 그렇게 힘들거나 위력적이지 않았다.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안영준이 칼 타마요와 매치업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서울 SK는 지난 5일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창원 LG에게 66-75로 졌다. 평소보다 속공(1개)과 스틸(3개)이 적었고, 실책(12개)이 많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뺏긴 것도 흠이었다.

여기에 타마요에게 24점 10리바운드를 허용했다. 타마요가 KBL에서 20-10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안영준은 “감독님께서 다 말씀을 하셨다. 제가 타마요를 막는 준비를 했다”고 2차전 준비 내용을 간단하게 들려줬다.

전희철 SK 감독은 1차전을 마친 뒤 “타마요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건, 오늘(5일)이 가장 많은 시도하는 느낌이었다”며 “2차전에서 준비할 수 있다. 안영준을 더 이용해야 한다”고 타마요의 수비를 안영준에게 맡길 의사를 내비쳤다.

안영준은 타마요를 잘 막아야 승산이 있다고 하자 “우리가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타마요를) 잘 막았다. 타마요가 슛이 잘 들어가는 선수가 아니었는데 1차전에서 슛이 잘 들어가는 바람에 잘 풀렸다”며 “슛이 없다고 생각하고 너무 편하게 줬다. 그 부분만 잘 막으면 큰 위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차전 후반에는 타마요와 매치업을 이루기도 했던 안영준은 “포스트업을 할 때는 키와 덩치가 있으니까 어느 정도 부담스럽지만, 그렇게 힘들거나 위력적이지 않았다.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정규리그에서 우리와 경기할 때 (타마요의 득점이) 10점 정도였다. 그 밑으로 똑같이 묶으면 될 거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SK가 정규리그에서 신바람을 냈던 원동력은 속공이다. 1차전에서 1개에 그친 속공이 2차전에서는 살아나야 반격할 수 있다.

안영준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해서 속공이 안 나왔고, LG가 3점슛을 많이 쏘니까 그만큼 롱 리바운드가 튀었을 때 못 잡아서 속공을 못 나갔다”며 “리바운드를 잡으면 속공도 늘어나고, 스틸을 할 수 있도록 수비를 하면 스틸 후 속공도 많이 나올 거다”고 2차전에서는 달라질 거라고 확신했다.

1차전에 이어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2차전 역시 매진이다.

안영준은 “우리 팀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강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말이 많아서 감독님도 그런 걸 신경 쓰신다. 우리는 그런 걸 하나도 신경을 쓰지 않고, 외부에서 그런 말이 들리면 들릴수록 하나가 되어간다. 자신 있다”며 “챔프전을 1~2번 하는 것도 아니고, 7차전까지 있다. 1차전 한 번 졌다고 고개를 숙이거나 할 필요가 없다. 우리 선수들도 한 번 지면서 말을 많이 했다. 주축 선수들이 말을 더 많이 하고 하나가 된 계기가 되었다. 우승하고 싶은 목표가 강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 팬들께서 선수들을 믿고 계속 응원을 해주시면 우리가 그에 보답할 수 있다. 못 한다고 하기보다 응원을 해주시면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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