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인가… '정후리' 연호,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도 나왔다

이정철 기자 2025. 5. 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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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인기가 메이저리그에서 하늘을 찌른다.

극성 홈팬들로 가득한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선수인 이정후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무엇보다 팬들까지 '정후리'를 연호하며 이정후의 타격에 찬사를 보냈다.

리글리필드에서 전국구 스타임을 입증한 이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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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인기가 메이저리그에서 하늘을 찌른다. 이번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이 아닌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정후리'를 연호하는 함성이 나왔다.

이정후. ⓒ연합뉴스 AFP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12(138타수 44안타)를 기록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871이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당시 6년 1억1300만달러 대형 계약을 맺으며며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2024시즌 158타석에서 타율 0.262 2홈런 OPS 0.641로 부진했다.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4월까지 타율 0.327을 기록하며 타격왕 잠재 후보로 불렸다. 4월 막판 6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순항하던 이정후는 5월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6일까지 타율 0.303으로 떨어지며 3할 타율 붕괴 직전 위기까지 몰렸다.

이정후. ⓒ연합뉴스 AFP

그러나 이정후는 이날 완벽한 타격을 선보이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첫 타석 범타에 그친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레이의 3구 93.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올 시즌 이정후의 4호 홈런. 타구속도는 시속 105.4마일(약 170km), 비거리는 385피트(약 117m)였다.

타격감을 조율한 이정후는 7회초 1사 후 우완 불펜투수 브래드 켈러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97.2마일(약 15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연장전에서도 번뜩였다. 이정후는 8-5로 앞선 11회초 1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라이언 프레슬리의 초구 시속 93.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그러자 리글리필드는 '정후리'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극성 홈팬들로 가득한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선수인 이정후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는 이정후의 현지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정후. ⓒ연합뉴스 AFP

2025시즌 양키스타디움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전국구 스타로 이름을 알린 이정후. 리글리필드에서도 3안타를 뽑아내며 자신의 타격 능력을 알렸다. 무엇보다 팬들까지 '정후리'를 연호하며 이정후의 타격에 찬사를 보냈다. 리글리필드에서 전국구 스타임을 입증한 이정후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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