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이정후, 12경기만에 3안타-시즌 4호포… SF는 14-5 승리

이정철 기자 2025. 5. 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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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포 포함 3안타를 작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눌렀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펼쳐진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삼진을 작성했다.

이정후. ⓒ연합뉴스 AFP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12(138타수 44안타)를 기록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871이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당시 6년 1억1300만달러 대형 계약을 맺으며며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2024시즌 158타석에서 타율 0.262 2홈런 OPS 0.641로 부진했다.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4월까지 타율 0.327을 기록하며 타격왕 잠재 후보로 불렸다. 4월 막판 6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순항하던 이정후는 5월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6일까지 타율 0.303으로 떨어지며 3할 타율 붕괴 직전 위기까지 몰렸다.

이정후는 이날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콜린 레이와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 ⓒ연합뉴스 AFP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레이의 3구 93.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홈런을 신고했다. 올 시즌 이정후의 4호 홈런. 타구속도는 시속 105.4마일(약 170km), 비거리는 385피트(약 117m)였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4회초 1사 후 레이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4구 커터를 공략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 1사 후 우완 불펜투수 브래드 켈러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97.2마일(약 15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무려 12경기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8-5로 앞선 11회초 1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라이언 프레슬리의 초구 시속 93.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윌머 플로레스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멀티득점을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컵스에게 11-5로 승리했다. '리빙 레전드'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는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구원진의 난조로 경기가 연장전으로 흐르면서 시즌 첫 승, 통산 263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3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 반면 컵스는 22승1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이정후.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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