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국내 거래소,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야합"
"모든 법적 수단 통해 끝까지 대응"

게임사 위메이드의 설립자인 박관호 대표이사 회장이 자회사 위믹스재단을 통해 발행 중인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끝까지 대응할 예정"이라 밝혔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공개한 주주서한을 통해 "거래소들의 일방적인 결정 과정과 비공개 기준은 시장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모임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2일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2월 말 발생한 해킹으로 위믹스가 대량 유출된 이후 거래소들은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고 약 한 달 뒤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박 회장은 "이번 사고는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사용하는 '위믹스플레이의 브릿지 사고'이며 메인넷 자체의 보안성과 안정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믹스의 가격 하락은 거래소의 유의종목 지정 때문이라며 "아무런 법적 권한이나 실체도 없는 DAXA라는 사적 모임을 내세워 내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야합의 결과"라고 반발했다.
박 회장은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계속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미르4' '나이트크로우'를 통해 축적한 토크노믹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는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거나 전략이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031628000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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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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