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와 손절했다더니…'개종' 이승기, 이재명 후보와 손잡았다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대한불교조계종이 수여하는 '불자대상'을 수상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이승기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불자대상은 불교적 삶을 실천하고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양궁선수 임시현, 정병국 참좋은정책연구원 부원장, 법률사무소 사무장 김윤봉 씨 등이 이 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기는 건축불사 '천년을 세우다'에 1억 원을 보시한 공로로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는 덧붙여 "이승기가 다양한 불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영화 '대가족'에서 삭발한 스님 역할을 맡아 불교의 가치와 정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승기는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며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이 외에도 김문수, 한덕수 후보 등도 참석했다.
한편 기독교 신자였던 이승기는 처가의 영향을 받아 불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모인 견미리와 아내인 이다인, 처형인 이유비 모두 불교 신자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승기의 장인인 이 모 씨가 자신이 이사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하는 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되자 그는 "가족 간 신뢰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며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련의 논란을 딛고 불자대상 수상과 함께 불교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이승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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