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도 못 버틴 관세폭탄…트럼프 “인형 선물 2개만 받아라” [지금뉴스]

신선민 2025. 5.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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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전쟁 불똥이 '장난감'에도 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미국 내에서 일부 장난감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입니다.

마텔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 20%를 중국에서 생산 중인데,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실적 전망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의 약 80%가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다른 장난감 업체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850개 장난감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미국 장난감협회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장난감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업체 대다수가 현지 공장에 넣었던 제작 주문을 취소했고, 업체의 절반 정도는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폐업할 위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선박에 가득 실린 물건 대부분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라면서 "어린이들은 인형 30개 대신 2개만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해,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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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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