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11브릭스 넘는 ‘고당도 브랜드’로 출격.. “이마트 전매장 납품 개시”

제주방송 김지훈 2025. 5. 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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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농협, 2025년산 하우스감귤 7일 첫 출하
‘귤림원’ 이름 달고 1.8톤 공급
제주감귤농협 제2유통센터에서 하우스감귤 선별 및 포장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제주농협 제공)


제주산 하우스감귤이 올해도 ‘당도’로 승부에 나섭니다.

제주감귤농협은 7일부터 2025년산 하우스감귤 출하를 본격 개시하며, 고당도 감귤만을 선별해 프리미엄 브랜드 ‘귤림원’으로 전국 이마트 매장에 납품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물량은 총 1.8톤(t),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기준으로 소포장(800g) 단위 유통을 시작하면서 조합 주도의 품질 유통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라벨 ‘귤림원’을 부착한 하우스감귤 소포장 제품이 박스에 담겨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GAP인증과 당도 선별을 거쳐 이마트에 납품된다. (제주농협 제공)


■ 당도 11브릭스 이상 기준.. 비파괴 선별로 고품질 감귤 공급

출하된 감귤은 당도 11브릭스 이상을 기준으로,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통해 엄격하게 선별됐습니다.
제주감협은 GAP 인증을 받은 유통시설 내에서 전량 선별을 진행하며, 감귤 브랜드 고급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귤림원’은 조합이 운영하는 고품질 브랜드 중 하나로, 일반감귤과 구분되는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분류됩니다.
주요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되는 물량은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통됩니다.

■ 감귤 출하, ‘시기 경쟁’보다 ‘유통 체계’가 관건

올해산 하우스감귤 출하는 이미 일부 농가에서 4월 말 개별 출하가 시작됐지만, 조합 단위 공식 출하는 5월 들어서야 본격화됐습니다.
출하 시점에 다소간 차이는 있었지만, 감협은 당도 기준과 브랜드 품질 관리를 중심으로 유통 시장 대응에 무게를 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농가 단위 출하와 조합 주도 출하가 병행되는 구조 속에서, 조합은 ‘선별 기준과 브랜드 관리’라는 체계화된 방식으로 유통가격 안정과 품질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감귤 수확 현장을 방문한 제주감귤농협 관계자들이 남원읍 위미리 조합원 과수원에서 고당도 하우스감귤을 확인하고 있다. (제주농협 제공)


■ 송창구 조합장 “소비자 신뢰와 농가 실익 함께 잡겠다”

송창구 조합장은 “고품질 하우스감귤의 안정적 출하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산단계에서의 교육과 기술지도는 물론, 향후 신품종 개발과 신규 소비시장 개척에도 조합 차원의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온기 영향 일부 있었지만.. 품질 중심 대응 기조 유지


지난해 가을 고온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가온 시점이 늦춰진 사례가 있었지만, 조합 차원의 품질 선별과 수확 기준 강화로 전체적인 품질에는 큰 영향 없이 출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감협은 단일 출하 시점 경쟁보다, 브랜드 중심 유통체계 정착을 통해 감귤 시장의 구조 안정과 농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제주감귤농협 유통센터 내 출하 작업 현장. (제주농협 제공)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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