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트럼프, ‘그린란드 첩보 수집 강화’ 정보 기관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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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고 공언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기관들에 관련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휘하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주 산하 정보기관장들에게 "정보 수집 강조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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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고 공언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기관들에 관련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휘하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주 산하 정보기관장들에게 “정보 수집 강조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메시지는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등 주요 정보기관들에 전달됐습니다.
메시지에는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독립 추진 동향과 미국의 현지 자원 채취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 등을 파악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찰위성과 도청, 스파이 활동 등의 수단을 갖춘 기관들이 그린란드에 관한 미국의 ‘목표’를 지지할 그린란드인과 덴마크인을 파악하라는 지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온 그린란드 편입과 관련해 행정부가 구체적인 조치를 한 첫 사례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집권 1기였던 2019년 그린란드 매입을 주장했고, 재선에 성공한 직후부터 다시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지난 4일 공개된 NBC 방송 인터뷰에서는 ‘그린란드 무력 점령’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JD 밴스 부통령 부부가 잇따라 그린란드를 방문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그린란드에는 중국이 전 세계 공급을 쥐락펴락하는 희토류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데다 북극권의 교두보라는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WSJ의 관련 보도에 대해 제임스 휴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정보 활동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면서도 “대통령은 그린란드와 북극의 안보를 걱정한다는 뜻을 분명히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성명을 내고 “월스트리트저널은 기밀 정보를 유출하고 정쟁화해 대통령을 흔드는 딥스테이트(비밀리에 국가를 좌우하는 공무원 집단)를 돕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들은 법을 어기고 국가안보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WSJ의 보도를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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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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