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환보유액 5천828억달러…환시 개입에 역대 최고
![대만 중앙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7/yonhap/20250507112534553xaaz.jpg)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천828억3천200만달러(약 812조원)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7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은행(CBC)은 전날 4월 말 외환보유고가 전달보다 48억1천만달러(약 6조7천억원)가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중민 CBC 외환국장은 보유외환 변동은 외화보유액 투자 운용 수익과 주요 통화의 달러 대비 가치 변동,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CBC의 개입 등 3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CBC가 외환시장에 매수 개입에 나선 것과 관계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외환보유액 전망에 대해서는 환율이 안정되면 이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가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CBC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 자본의 주식과 채권 등 대만달러 자산 보유 총액이 3월보다 130억달러가 증가한 7천219억달러라고 말했다. 이는 대만 외환보유액의 124%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나이펑 대만정치대 금융학과 교수는 미국과 무역 협상에 따른 기대 심리와 환차익을 노리는 외국자본 등 대만달러의 평가절상 압박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CBC가 미국 달러화 대비 대만달러 환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30대만달러(약 1천380원)선을 지키려고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만달러 가치는 이달 들어 미 달러화에 대해 6.2% 급등했으며 이는 대만 정부가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대만달러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수출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미 달러화를 매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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