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후원회장 사퇴하라"…김석호 교수 비판 나선 서울대생
연서명 주도 졸업생 "자진사퇴 않으면 2차 행동 준비"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자, 서울대 학생들이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낀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서울대 재학생을 포함해 구성원 280명이 김 교수의 한 후보 후원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연서명에 참여했다.
이들은 '윤석열 말고 사회학의 가치를 수호하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통해 "한덕수를 지지한다는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석호 교수는 이런 인물이 진정 지지할 만한 인사로 보이느냐"며 "더욱이 윤석열 정권 당시 한덕수는 우리 사회를 파괴하는 데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 후보가 △화물연대 파업 대응 △주 69시간 근무제 추진 △10·29 이태원 참사 대응 과정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거듭 김 교수에게 지지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대 구성원들은 "우리는 한덕수를 지지한 김 교수의 행동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사회학은 권력에 동조하는 학문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연서명을 주도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졸업생 A 씨는 뉴스1에 "(후원회장)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2차 행동을 준비 중"이라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김 교수가 후원회장을 맡은 것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김 교수가) 평소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아 다들 '존경할 만한 교수님'으로 생각해 왔다"며 "한덕수 캠프에 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저럴 수 있냐'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대 사회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 국가보훈부 장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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