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능통 청년, 서울시 외국인 주민센터 근무 기회 준다

류인하 기자 2025. 5.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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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생활임금 기준으로 급여 책정
서울 외국인 주민지원시설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3월 30일 위촉식 이후 회의를 갖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을 갖춘 청년들에게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매력일자리 참여자가 근무할 수 있는 외국인주민시설은 거점시설인 서울외국인주민센터와 동부외국인주민센터, 지역별 외국인주민센터 4곳, 글로벌빌리지센터 7곳, 서울시 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등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문학 계열 전공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외국어 능력을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경력을 쌓은 뒤 취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매력일자리’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15명의 청년 외국인 능통자들이 서울시 외국인주민시설 및 서울시청 다문화담당관에서 활동 중이다. 서울시는 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중국어·영어회화 가능 청년을 우선 선발했다.

급여는 서울형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2025년 기준 서울형 생활임금은 시급 1만1779원으로 월 평균 246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은 사전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외국인 주민 상담, 프로그램 운영 지원, 통·번역, 행정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복지, 체류, 취업, 부동산, 교육 등 실생활 밀착형 정보를 외국인에게 제공하고 설명하는 업무도 맡는다.

시는 기존 참여자 중 취업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추가 채용도 진행 중이다. 오는 9일까지 2명을 추가 선발한다. 접수는 e메일(eunjae@seoul.go.kr)나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청년들에게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일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주민에게는 보다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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