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파기환송은 '헤드샷'···사법부 몰상식한 권력 막을 것"
"멍때리다 뒤통수 맞는 일 있을 수 없을 것"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취지 파기환송을 "야구로 치면 '헤드샷'"이라며 "작심하고 머리를 향해 투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으로선 '벤치 클리어링' 사태, 다 뛰어나가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오히려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근차근 대응하겠단 자제력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동시에 사법부의 이상 행동에 비상 대응을 하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구체적인 대응책이 무엇인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재판을 받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권리와 피고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이것을 회피하거나 무시할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단계별로 대응하고 일자별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주장이 나오는 것과 달리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법원이 상고장 제출 기한 7일과 상고이유서 제출 기한 20을 기다리지 않고 또 판결을 내릴 가능성과 관련해 "사법부가 그런 비상식적인 일을 할 리 없다고 일단은 믿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질 것 같으면 멍 때리고 있다가 뒤통수 맞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그러면 국민들의 선택권을 아예 빼앗아버리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법부가 과거에 벌어진 일에 대한 심판에 국한하지 않고 그 권력을 국민의 미래에 대한 일까지 관여하겠다고 하는 건 잘못된 권력 행사"라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노현영 견습기자 nonsto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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