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프리뷰] ‘속공 1개’ SK는 다시 달릴 수 있을까…LG의 옥에 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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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V4냐, 창원 LG의 창단 첫 우승이냐.
LG가 세 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인 걸 감안해도 SK의 화력은 예상보다 더 잠잠했다.
이 역시 LG의 수비력을 감안해도 아쉬운 수치다.
LG는 정규리그에서 최소 속공(3.6개)을 허용한 팀이었지만, SK만큼은 LG를 상대로 7.2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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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41승 13패, 1위) vs 창원 LG(34승 20패, 2위)
5월 7일(월)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 IB SPORTS / TVING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R : SK 72-66 LG
2R : SK 78-73 LG
3R : SK 77-74 LG
4R : SK 78-70 LG
5R : LG 77-68 SK
6R : SK 79-78 LG
챔피언결정전 결과
1차전 : LG 75-66 SK
LG가 세 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인 걸 감안해도 SK의 화력은 예상보다 더 잠잠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한 차례에 불과했던 60점대에 그치며 1차전을 내줬다. 실책도 12개나 범했다. SK는 정규리그에서 최소 실책(평균 10개)을 기록했지만, 1차전에서는 전반에 8개를 범하며 흐름을 넘겨줬다.
무엇보다 뼈아팠던 건 최대 강점이 발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규리그 속공 1위(7.8개)에 올랐던 SK는 1차전에서 단 1개의 속공을 만드는 데에 그쳤다. 이 역시 LG의 수비력을 감안해도 아쉬운 수치다. LG는 정규리그에서 최소 속공(3.6개)을 허용한 팀이었지만, SK만큼은 LG를 상대로 7.2개를 만들었다. 7개 미만에 그쳤던 건 4라운드 맞대결(5개)이 유일했다.
SK가 자랑하는 속공 농구의 선봉장은 김선형이다. 자밀 워니, 안영준, 오재현 등 속공을 전개하거나 가담하는 능력을 지닌 이들이 많지만, 결국 속공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김선형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야 한다. 김선형은 1차전에서 7점에 그쳤다. SK는 김선형이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자리 득점에 그쳤을 때 2승 4패, 20점 이상을 올렸을 때 3승 1패를 기록했다.

칼 타마요(24점 10리바운드), 아셈 마레이(19점 14리바운드 5스틸)의 활약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으나 LG 입장에서도 ‘옥에 티’는 있었다. 8개 중 4개를 넣은 타마요를 제외한 선수들의 3점슛 성공률은 16%(4/25)에 불과했다. 수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유기상(1/10)과 양준석(1/5)의 3점슛 성공률은 아쉬움이 남았던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LG는 이겼다. ‘타마요를 제외한 선수들의 3점슛이 안 터졌는데도 이겼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도 있겠지만, 패한 SK 역시 마찬가지다. ‘속공 1개, 실책 남발에도 대등한 승부를 했다’라며 2차전을 벼르고 있을 터.
흔히 말하는 ‘미친 선수’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장점을 극대화하는 팀이 시리즈를 따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단기전이다. 2차전에서는 어느 팀이 1차전에서 드러났던 아쉬운 점을 보완하며 웃을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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