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反DEI에도…애플, 성소수자의 달 밴드·배경화면 공개

성시호 기자 2025. 5. 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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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애플

애플이 '성소수자 인권의 달'인 6월에 앞서 2025년도 '프라이드 콜렉션'을 7일 공개했다.

프라이드 콜렉션은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밴드, 프라이드 하모니 시계 페이스와 아이폰·아이패드 배경화면으로 구성했다.

스포츠 밴드는 압축성형으로 뽑은 여러 모양과 크기의 무지개 태피스트리(직물)를 수작업으로 조립해 생산했다.

가격은 6만6500원이다. 이날부터 한국 애플 웹사이트와 애플 스토어 앱에서 주문을 받고, 다음주부터는 애플 스토어·리셀러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애플은 "LGBTQ+ 커뮤니티에 속한 모든 구성원의 개성을 반영해, 완벽하게 똑같은 무늬의 밴드는 하나도 없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드 하모니 시계 페이스와 아이폰·아이패드 배경화면에선 무지개 줄무늬를 표현했다. 조만간 배포할 iOS·iPadOS 18.5, 워치OS 11.5 업데이트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월 주주총회에서 국가공공정책연구센터(NCPPR)가 제안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폐지 안건을 주주 97%의 반대투표로 부결시킨 뒤 관련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애플은 "LGBTQ+ 커뮤니티를 후원하는 단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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