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75' 김혜성, 2경기 연속 안타… LAD, MIA에 4-5 패배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압했다.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올 시즌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750이다.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와 3년 1250만달러, 3년 후 팀옵션으로 2년 9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3+2'년 총액 2200만달러 규모다.
그럼에도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고 개막 후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토미 현수 에드먼의 부상을 틈타 1군 무대에 올라왔고 5일 대주자로 도루를 신고하더니 6일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도 김혜성을 9번타자 겸 2루수로 출전시켰다. 김혜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지만 상대 우완 선발투수 칼 콴트릴의 3구 바깥쪽 높은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김혜성은 5회초 2사 후 콴트릴과 리턴매치에서 7구 시속 89.5마일(약 144km) 커터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김혜성의 3번째 안타. 이후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에서 콴트릴의 견제구에 늦게 귀루하며 견제사를 당해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불펜투수 레이크 바처의 3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1루수가 2루 포스아웃을 먼저 선택했고 김혜성은 1루에 출루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타니가 1타점 우익수 옆 2루타를 때렸고 김혜성은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8회말 수비에서 유격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4-4로 맞선 8회말 1사 1,2루에서 에릭 와가먼의 유격수 방면 깊은 타구 때 포구에 실패하며 1사 만루를 초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후 데인 마이어스의 3루수 병살타를 통해 실점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9회초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헤수스 티노코를 만나 3구 삼진을 당했다.
한편 다저스는 솔로홈런과 1타점 2루타를 날린 오타니의 활약에도 부구하고 마이애미와 접전 끝에 4–5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24승1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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