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문수, 물러서면 바보…후보 교체하면 경선 비용 변상해야"

정풍기 인턴 기자 2025. 5. 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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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당내 단일화 내홍에 대해 "당이 억지로 대선 후보를 교체한다면 경선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 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기서 물러서면 바보"라고 김 후보를 두둔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6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대선 경선 4강에 든 후보들은 최소한 2억씩 냈다"며 "이를 변상한 뒤 후보를 교체하든 말든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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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당내 단일화 내홍에 대해 "당이 억지로 대선 후보를 교체한다면 경선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 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기서 물러서면 바보"라고 김 후보를 두둔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6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대선 경선 4강에 든 후보들은 최소한 2억씩 냈다"며 "이를 변상한 뒤 후보를 교체하든 말든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헌·당규에 의해 선출된 후보는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 한 교체할 수 있는 절차·규정이 우리 당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약 2주 앞둔 3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유세 지원을 하고 있다. 2018.05.31. kkssmm99@newsis.com

홍 전 시장은 지난 2017년 10월 자유한국당(現 국민의힘) 대표 시절 당헌·당규의 당무 우선권 제도를 직접 만들었다.

그는 "당무 우선권은 대선 후보의 전권 행사"라면서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당무 우선권 행사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무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김 후보는 현재의 비대위 해체 권한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지난 5일 밤에도 김 후보와 전화 통화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홍 전 시장은 "여기서 물러서면 바보"라며 힘을 실어줬다고 한다.

그는 "과거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는 국민통합21이라는 정당이 있는 채로 진행된, 이른바 정당과 정당의 단일화였다"면서 "개인이 (정당에) 들어와서 단일화하자는 건 앞으로 그 정당에서 대선 후보 뽑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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