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올해도 ‘멧 갈라’ 독식[스경X이슈]

김원희 기자 2025. 5.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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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멧 갈라’ (The 2025 Met Gala)에 참석한 그룹 블랙핑크 제니(왼쪽부터), 로제, 리사. 게티이미지



올해도 블랙핑크 멤버들이 ‘멧 갈라’를 접수했다.

제니와 로제, 리사는 지난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가 개최한 ‘2025 멧 갈라’(이하 ‘멧 갈라’)에 참석했다.

‘멧 갈라’는 미국 최대 연례 패션 행사로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자선 모금 행사다. 올해는 ‘슈퍼파인: 블랙 스타일 테일러링(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5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멧 갈라’ (The 2025 Met Gala)에 참석한 그룹 블랙핑크 제니. 게티이미지



3년 연속 ‘멧 갈라’에 참석한 제니는 또 한 번 ‘인간 샤넬’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샤넬의 검은색 정장 팬츠에 오프숄더 탑, 클래식한 디자인의 중절모를 매치한 이번 의상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현지 매체의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알라이아의 블루 드레스로 호불호가 갈렸던 데 비해 2023년에 이어 올해 다시 ‘인간 샤넬’로 돌아오면서 세계 팬들을 한마음으로 들썩이게 했다.

하퍼스 바자는 “제니의 룩은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며 “제니의 스타일은 단순히 테마를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클래식 남성 정장을 재해석해 특유의 현대적인 우아함과 여성스러운 감성을 불어넣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5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멧 갈라’ (The 2025 Met Gala)에 참석한 그룹 블랙핑크 로제. 게티이미지



로제도 지난 2021년 씨엘과 함께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참석했던 이후 4년 만에 ‘멧 갈라’를 다시 찾았다. 그는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생로랑의 블랙 슈트로 특유의 매니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완벽히 담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티파니앤코의 초호화 주얼리다. 로제는 14캐럿 천연 블루 사파이어와 플래티넘 18K 골드로 만들어진 목걸이와 7캐럿 사파이어가 박힌 반지를 착용해 고혹적인 매력을 더했다.

올해 ‘멧 갈라’ 데뷔를 치른 리사는 과감한 팬츠리스 룩을 시선을 모았다. 루이비통의 시스루 재킷과 모노그램 로고가 수 놓인 시스루 스타킹을 착용, 솔로 활동 후 이어온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행보를 이번 의상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보여줬다.

5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멧 갈라’ (The 2025 Met Gala)에 참석한 그룹 블랙핑크 리사. 게티이미지



블랙핑크 멤버들은 기존 소속사에서 독립 후 개인 활동에 주력한 지 1년여 만에 여러 성과를 내며 글로벌 무대를 누비고 있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K팝 여성 가수 ‘최초’ ‘최고’ ‘최장’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제니와 리사는 지난달 솔로 가수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에 올라 극찬받았다.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지난 3월 개최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가운데 올해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또한 예고돼 있어, 글로벌 인기 열풍은 쭉 이어질 전망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 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을 시작으로 새 월드 투어로 팬들과 만난다. K팝 걸그룹 최초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단독 입성이자 영국 런던 웸블리 입성은 물론, LA 소파이 스타디움, 도쿄 돔 등 각국의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지난 월드투어(180만여 관객 동원)를 넘어서는 초대형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써 내려갈 전망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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