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이경규 사위’ 김영찬이 평가한 장인어른의 시축...“왼발잡이이신 것도 몰랐어”

이종관 기자 2025. 5. 7. 10: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안양)]


사위 김영찬조차 놀란 시축이었다.


FC안양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FC서울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안양은 승점 16점과 함께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안양은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서울은 후반전에 ‘조커’를 투입하며 이에 맞섰다. 그리고 후반 7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안양이 리드를 잡았고 경기 막판에 문선민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장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안양 수비수 김영찬의 장인어른이자 유명 코미디언인 이경규였다. 사위 김영찬을 응원하기 위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이경규는 경기 시작 전 시축 행사에도 참여하며 안양에 힘을 실었다. 비록 이경규의 시축은 힘이 실리지 못하며 골문을 크게 벗어났으나 안양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를 환영했다.


그렇다면 사위 김영찬은 장인어른의 시축을 어떻게 봤을까. 경기 후 김영찬은 “왼발잡이이신 것도 처음 알았다(웃음). 골문 안으로 못 넣으시길래 순간적으로 웃겼다. 바로 집중해서 몰입하긴 했다”라고 말했다.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창용과 함께 선발 출전한 김영찬은 결정적인 수비를 여러 차례 보여주며 팀의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김영찬은 “홈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하다. 그래도 무승부가 없었는데 승점 1점이라도 딴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영찬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홈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하다. 그래도 무승부가 없었는데 승점 1점이라도 딴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만원 관중이 들어찼는데?


확실히 응원을 다 같이 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에너지가 올라왔다.


-장인어른이 해준 말?


부담을 안 주시려고 그랬는지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오늘 경기장에 오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경기 시작 전에 잠깐 뵙고 끝나고 나서도 인사를 드렸다. 수고했다는 말씀만 해주셨다.


-시축 장면에 대한 평가?


왼발잡이이신 것도 처음 알았다(웃음). 골문 안으로 못 넣으시길래 순간적으로 웃겼다. 바로 집중해서 몰입하긴 했다.


-가족들의 존재?


(장인어른은) 사는 거리가 가깝다 보니 자주 찾아뵙는다. 부담을 안 주시려고 말은 잘 안 하시는 것 같은데 경기는 항상 보시는 것 같다. 축구를 좋아하셔서 오히려 와이프보다는 나와 더 많은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대전전에 감독님께서 휴식을 주셔서 더 에너지가 있었다.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 괜찮았다. 결과가 좀 아쉽다.


-직접 상대한 서울?


확실히 템포도 빠르고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더 집중하려고 했다. 초반에는 조금 밀렸다고 생각했는데 버티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고 생각했다. 그게 맞아떨어져서 골까지 이어졌다. 실점을 한 것이 제일 아쉽다.


-오랜만에 K리그1 무대에서 뛰고 있는데?


스스로가 느끼기에 K리그2를 경험하면서 ‘여기에 머물러 있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옛날에는 어렸고 지금은 나이를 먹으면서 결혼도 하다 보니 책임감도 생겼다. 축구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올 시즌 목표?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팀에 도움이 되고 기회를 주실 때마다 거기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